도봉산 다락 능선 올라 만월암 계곡으로 하산.... 산행일시: 2009년 08월 19일 소나기가 내린다고 예보가 되어있는 가운데 오늘도 우중 산행을 무릅쓰고 도봉산 산행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 딛는다. 약속시간 보다 한참 일찍 망월사역에 도착해 만남의 장소인 엄홍길 전시관 안에서 산님들을 기다린다. 산 님이라 그래야 미리 불참을 알려온 님들을 빼고 나면 산산님과 나 이렇게 둘이서 호젓한 산행을 하게 된다. 금방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원도봉 통제소로 발걸음을 옮긴다. 원 계획은 다락능선으로 포대능선에 올라 우이동 계곡으로 내려오려 했으나 출발할 때부터 오늘은 계곡을 즐기는 산행을 하자 했기에 포대 능선을 올라 그때 상황에 따라 우이동이나 아니면 송추로 넘어 가거나 보문 계곡, 또는 망월사 계곡 이렇게 반찬이 많은 산행을 즐기기는 처음이라며 험한 다락능선을 올라 간다. 처음 산행 시작을 하였을 때에는 잔뜩 찌푸린 하늘이 금방 이라도 비를 퍼 부을 것 같더니 조금씩 오를수록 날이 개이는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땅속깊이 있는 지열과 습기가 마르느라 지표엔 아지랑이가 피듯 뜨거운 열이 올라온다. 내가 물을 1.5 리터를 먹은 날은 아마 산행 사상 오늘이 처음이다. 보통 500에서 1000cc 정도면 되었는데 오늘은 중간에 오르며 1.5짜리를 비웠다. 그래도 힘을 북돋아 주는 것은 커다란 암석 들이다 이리저리 오르며 또 전망을 보다 보면 시원도 하고 또 힘든 줄도 모른다. 어느덧 포대능선이 300미터 남았다는 이정목과 함께 만월암으로 내려서는 나무계단이 보인다.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만월암을 구경하고 계곡에서 놀다 저녁때 내려가기로 하고 천천히 너덜길을 내려선다.
[오늘의 산행 궤적을 구글에서 보면...]
[망월사역 앞 만남의 광장인 엄홍길 전시관...]
[잠시 걸으면 원도봉 통제소가 자리하고...]
[대형 음식점 앞뜰에는 피마자 꽃이 활짝...]
[도봉산 심원사 옆길로 올라...]
[통과해야 오를 수 있는 등산로 중앙의 바위 속 길...]
[철심을 박은 쇠로프를 벗삼아 바위를 오르고...]
[오늘 따라 힘겹게 오르고 있는 산산님...]
[전망 바위에 오르자 시야가 펼쳐지고 또 위로는 멋진 암석이...]
[멀리 올라와서 전망바위를 보니 꼭 미륵 바위 같아...]
[바위를 지나며 잠시 휴식을...]
[또 하나의 전망 바위를 지나 은석암 쪽으로 오르며 내려다 본...]
[은석암 위쪽 대 슬랩엔 바위에 붙은 산꾼들이...]
[보기만 해도 다리가 떨리고 있는데...]
[은석암 쪽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이정목...]
[은석암 대슬랩 위로 오르는 도중 상어 같이 생긴 바위가 ...]
[은성암 대슬랩에 올라 포대 능선 쪽을 올려다 보니...]
[은석암 대슬랩 우측엔 역시 엄청난 높이의 느낌이 오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시원한 미소가...]
[에고 더워라 온다는 비는 왜 안 오는지...]
[금방 올라올 때 벽에 붙었던 산님들이 이제 막 다 올라 오고 있어...]
[내친 김에 우리도 연습을...]
[멋진 자세 나왔는데...]
[중간 중간 보이는 만장봉과 자운봉이 운치를 더해주고...]
[자그마한 소나무가 바위를 자르고 있는데 모양이 어찌 좀...]
[이제 2/3 는 올라온 셈인데 날은 푹푹 찌고 렌즈가 다 희끄므레 안개속을 헤메이고...]
[미끈하게 빠진 만장봉의 위세가 두려울 정도로 짓누르고...]
[포대능선 사령부위 통신탑이 아름답기만...]
[이곳 저곳 철제 로프를 타며 녹내음에 취해 보고...]
[바로 위로 포대 능선의 멋진 암석들이 줄지어...]
[이 암석만 넘어가면 이제 쉴 곳을 찾아 점심을 해결해야...]
[삼거리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이제 만월암을 향해 내림 계단으로 향하고...]
[만장봉 바위선이 아름다움을 창조해 주고...]
[반가운 약수터 옆에는 돌에 새겨 넣은 오래된 글이 있는데 이거원 자기가 약수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인지...옛 선비 닮아...]
[밑으로 폭포 위 넓은 마당바위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바로 위 바위엔 말벌 집이 있어 가슴이 철렁...]
[올라온 다락 능선이 한눈에 보이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려서며 만져서 반질 반질 광이 나고...]
[만월암 암자는 평화롭기만 하고...]
[한참 너덜 길을 내려 오니 석굴암과 만월암의 갈림길이...]
[도봉산의 유명한 인절미 바위가 반겨주고...]
[도봉 산장 뒤에서 잠시 휴식을 가지고 다시 내림 길로...]
[선녀탕 위로 작은 물줄기 폭포가 시원함을 주고...]
[작은 폭포와 선녀탕은 시원함의 극치로...]
[잠시 뛰어 들어가 더위를 식힌 선녀탕 인데 선녀는 안들어가고 나무꾼들만 들락 날락...]
[우이암 쪽에서 내려오는 서원교와 마주치고...]
[또 첨벙 들어가고 푼 커다란 소가 눈을 어지럽히고...]
[어느덧 녹야원 삼거리에 도달하고...]
[항상 느끼지만 광륜사를 보면 이제 하산끝이 구나 하는 생각이...]
[도봉 탐방 통제소를 나와 이른 저녁을 해결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상봉 터미널에 들러 가평, 남양주 쪽 버스시간도 알아보고...] - 글 / 그림 - [김영윤의 여행보따리] |























































덧글
어제부터 조금 선선하네요. 산악인 엄홍길님. 저는 산은 타지 않지만 존경합니다. '신이 허락하지 않으면 오르지 못할 산에 오르고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산에 오르며 동료의 시신을 수습했던 산 사나이' '히말라야 탱크'
도시애들님도 그와 비스름..
즐거운 주말 되세요.^^*
저냐뭐 그냥 건강생각해서 오르는
산인데요..뭐..ㅎㅎㅎㅎ
암튼 산을 오르며 느끼는 감정은
같으리리 생각됩니다. 후회와 만족감..ㅋㅋ
조금 시원함이 느껴진ㄴ 주말입니다.
도봉산이나 북한산은 워낙 코스가 다양해서 각 코스를 다 오르려면
아마 10년도 넘게 걸릴 것 같습니다.
도봉산의 암봉들이 수려합니다.^^
관악산도 몇십년을 다녀도
안가본곳이 있답니다.ㅋㅋ
그래도 근교에 좋은산이 있어
행복하답니다.ㅋㅋㅋ
전 15일에 관악산에서 찜닭되는 줄 알았읍니다요,,, (--);;
햇살을 피한다고 하는데
어디 그렇게만 되나요..ㅎㅎㅎ
끝내며 알탕하는 재미로..ㅋㅋ
일주일에 몇번 산을 오르시는지....산만 오르시나요? 사진 찍기도 그리 만만한 작업이 아닐 것이고...
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행복하시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제가 좋아하는 엄홍길 전시관이 망월사역 만남의 광장에 있다는 것도 알아뒀고요
피마자꽃이 아니고 열매라는 것도 알려드립니다
손가락 없는 장갑은 볼때마다 탐을 내고 있습니다
주무실때 깊이 숨겨두고 주무시길...
아마 자기가 제일 좋을 때가 행복 아닌가요..ㅎㅎ
근데 산에 오를때가 젤 안좋을때여요..
긍게 행복은 아니지라..ㅋㅋㅋ
정말 어제도 산에서 피마자를 봤는데
건또 아직도 초록색이데요..
그러니 이 피마자는 국산이 아닝가비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