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_1023 삼성산 거북바위 찾고 깃대봉밑 제5팔봉전망대 탐사산행.... by 도시애들


삼성산 거북바위 찾고 깃대봉밑 제5팔봉전망대 탐사산행....


산행 일시: 2009년 10월 23일



오늘은 바위를 잘 타는 지인과 둘이서 처음 가보는 바위 산행을 시작한다. 신림역에서 만나 산복도로를 오르는 132번을 타려 했는데 5522A번이 더 먼저 온다. 텅빈 버스에 몸을 맡기고 한참을 오르더니 벌써 삼성산 주공 아파트 앞을 알리는 방송이 나온다. 얼른 일어나 정류장에 내린다. 길을 건너 가파른 나무계단이 보이는 들머리 앞에서 몸을 풀어 본다. 약 5~6백 여미터 오르자 관악생태공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를 처음으로 호압사옆 헬기장을 지나 민주지산 밑 암봉을 오른다. 오늘의 주제가 바위산행이기에 온통 바위라는 바위는 다 눈인사를 하며 진행을 해 나간다. 그러면서 산악표지판도 만나보고 또 그 현황판에 나와있는 바위들을 다 찾아 나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연실 셔터를 눌러댄다.


항상 지나며 보던 표지판이고 또 눈익은 바위들이지만 찾고 싶은 바위는 여간 많은게 아니다. 우선 깃대봉 앞 쪽에 있는 묵상바위를 찾는데 성공하고 또 삼성산밑 거북바위 쉼터 앞 쪽에 있는 낙타바위,황소바위,그리고 거북바위도 찾았다. 그리고 그 중간에 있는 나무아미타불 바위도 둘러보고, 깃대봉 국기봉을 넘어선다. 이어 나타나는 새조개바위를 지나 조금 가면 암벽 바로 전에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이 길로 내려서면 제5팔봉전망대능선이 펼쳐진다. 전에 연꽃바위 능선에서 건너다 보니 너무도 아름다워 무작정 찾아 나선 것이다. 이곳에서 보라매날개, 제2말바위, 그리고 물개바위도 찾았다. 그리고 내려서며 탄성을 보낸다. 알바위 봉우리가 정말 아름다운 모양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알바위 밑으로 해산굴을 통과해 로프로 오를 수 있고 또 앞면 경사면으로 오를 수 있다. 봉우리 꼭 데기에 오르자 사방이 탁 트여 보이고 정말 이곳을 팔봉 전망대라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곳이다. 약간은 긴장을 하며 조심스레 내려서 조금가면 승천거북가족 바위를 지나고 나면 급경사의 코만치 바위 봉우리를 넘게 된다. 이곳을 기점으로 마지막 로프 지대를 내려가면 약수터가 나오고 이곳에서 주계곡인 무너미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만나게 되어 관악산 공원 입구로 내려오게 된다. 정말로 아름다운 바위 산행이었다.


[오늘의 산행 궤적을 구글 에서 보면...]


[신림동 삼성산 주공아파트 건너편으로 들머리를 잡고...]


[산행 시작 후 첫 번째 이정목인 생태공원 삼거리...]


[등산로 양쪽에 흐트러지게 피어있는 꽃향유 퍼레이드...]


[제법 넓게 만들어 놓은 나무계단을 올라 헬기장으로 향하고...]


[약간의 경사진 나무계단을 오르고 나면 커다란 헬기장에 도착을...]


[헬기장을 내려서면 호압사 사거리에 도달하고 깔닥 고개를 올라가야 할...]


[나무 계단과 또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깔딱 고개를 넘어서면...]


[석수역 석구상 능선으로 오르는 곳이 훤하게 보이는 전망바위를...]


[시흥동 벽산 아파트 밑으로 은행나무 길이 보이고...]


[능선 꼭 데기에 있는 한우물옆 불영암도 보이고...]


[건너편 찬우물 위쪽으론 멋진 암벽이 단풍 속에...]


[호압사 깔딱 고개를 넘어서면 바로 암봉의 민주동산(호암산)이 보이고...]


[돼지코 형상을 한 바위가 밑을 내려다 보고 있는듯...]


[바다 표범을 닮은 커다란 바위도 있고...]


[가파르지는 않지만 암반으로 된 비탈을 올라야...]


[절벽 위에 올라서 밑을 보면 까마득히 호압사 경내가 보이고...]


[정상 부근에는 멋진 바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왼지 날아가려고 하는 것 같은 바위들...]


[합장을 하고 기도하는 것 같은 멋진 바위...]


[뚜껑 벗어던진 송이버섯 같은 바위...]


[각가지 동물들로 보이는데 딱히 표현하기가 어려운...]


[눈으로 볼땐 멋졌는데 그림으로는 징그럽게 보여...]


[석수역 능선이 벌써 멀리 아련히 보이기 시작하고...]


[건너편엔 민주동산 조망대가 보이고...]


[민주동산을 알리는 표지판을 지나 내려서면...]


[제1야영장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임산부 물개를 만나게 되고...]


[내리막 길인 운동장바위 위 표지판 앞에서 오늘 오를 깃대봉 국기봉 능선을 바라보며...]


[움푹 들어간 삼거리엔 서울대로 내려가는 가까운 길이 있기도 하고...]


[넘어온 운동장 능선과 뒤로 민주동산의 위세가 보이고...]


[깃대봉 앞에서 지도에 있는 '묵상바위를 찾는 기쁨을...]


[언젠간 보긴 봤는데 지도를 보고 다시 찾은 "나무아미타불" 바위...]


[그리고 그 문제의 삼성산 "거북바위를 찾았고...]


[팥배나무 열매가 탐스럽게 열려있어...]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확인하려...]


["낙타얼굴" 바위가 위에서 보면 이모양으로 보여...]


[지도 상엔 "아메리카 들소 얼굴이라는 바위 ...]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삼성산 거북바위는 거북바위라고 쓰여져 잇는 산악사고 신고 표지판이 있어 그곳이 거북바위 인줄 알고 있는데, 자료에 의하면 거북바위 절벽 쪽 경인교대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바위 세 개가 나란히 서 있다. 첫 번째 바위가 낙타 얼굴 바위이고 두 번째 바위가 아메리카 황소얼굴 바위이고 세 번째 서있는 바위가 바로 거북바위인 것이다. 지난번에도 서술하였지만 이번에도 또 찾느라 힘들었다. 버섯바위도 표지판과는 다른 위치에 있었고 또 지금 찾아가려는 제5팔봉전망대도 표지판과는 다른 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표지판은 바위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아니고 소방본부에서 알기 쉬운 지명을 이용해 위치를 표시해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거북바위를 둘러보고 다시 돌아와 깃대봉 국기봉으로 향하고...]


[깃대봉 국기봉을 넘어선 후 다시한번 눈맞춤을 실시...]


[깃대봉과 암반 사이에 있는 "새조개" 바위는 난 암만 봐도 졸고 있는 짱뚱어 같아...]


[깃대봉 능선 밑으로 내려가 제5팔봉 전망대라 쓰인 표지판에서 올려다 본 옆능선의 연꽃바위...]


[8봉이 시원하게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곳이 팔봉 전망대인 것 같은데...]


[제2 말 바위라 하는데 글세 방향을 잘못 잡았는지...]


[날카롭게 생긴 바위도 한몫을 하고...]


["물개 바위인데 방향을 거꾸로 잡아 보니 다른 모양으로...]


[말바위 밑 쪽엔 알바위 봉우리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조금 내려와서 올려다 보면서야 찾을 수 있었던 "보라매 날개" 바위...]


[나무들 틈새로 아름답게 단풍이 들어가는 중...]


[내려 가야할 능선엔 알바위 봉우리와 코만치 바위가 보이고...]


[계곡 쪽으로는 멋진 바위군이 웃는 얼굴로 쳐다보고...]


[다음번에 올라야 할 연꽃바위 능선과 팔봉 전망대 능선 사이의 또하나의 능선...]


[어느덧 알바위 밑에까지 도달을 하고...]


[정밀 관악산에도 이렇게 멋진 바위봉이 있었구나 하는 감탄이...]


[알바위 밑으로 해산굴을 배낭을 벋고 통과해야 이곳으로...]


[좀작살 나무 열매의 색이 보라색 진주를 닮아...]


[올라온 알바위 계곡 밑을 내려다 보니 아찔...]


[얼굴을 그려 넣으면 바둑이가 될 것 같은데...]


[기어 오르려고 기지개를 피는 유재석 바위도 있고...]


[정말 편하지 않게 맘대로 생긴 바위도...]


[멋진 발사대 같이 생긴 바위와 뒤로 팔봉 전망대 보라매 날개 바위가 보이고...]


[알바위 넘어 조금 내려오면 위험한 코만치 바위를 또 넘어야 하고...]


[바로 코만치 바위를 넘어서면 승천하는 거북이식구들 같은 바위가...]


[한참을 내려와 위를 올려다 보니 우뚝 솟은 알바위와 뒤로 팔봉 전망대 그리고 맨뒤로 깃대봉 암벽이 보이네...]


[여자 가슴바위 일지 아니면 엉덩이 바위 일지는 상상에 맡기고...]


[시원하게 보이는 관악산 사당 능선과 장군봉 능선...]


[꽈배기 바위가 살짝 보이는데 위험해서 요렇게만 찍을 수밖에...]


[마지막 내림길 암반길엔 로프가 매어져 있고...]


[계곡까지 내려와 만나는 해농 약수터인데 내가 시험한 수질 검사에 불합격.....마시지 말기를 바란다는...]


[계곡으로 내려오며 만나는 짙은 단풍들...]


[누리장나무 열매도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옥류샘 다리엔 가을을 지나는 아가씨들이 모델을 해주고...]


[시냇물에 떨구어진 단풍잎이 가슴 서릴 정도로 붉고...]


[흔히 그냥 지나치는 아카시 동산...]


[계곡 밑으로 몇십년 전 다이빙 대였던 커다란 바위가 요즘엔 쉬고 있는듯...]


[아카시아 숲 표지만 앞에서 올려다 본 복원했다는 도림천 상류...]


[자운정 호수공원 물색이 썪어가고 있다는...]


[차라리 물색이 단풍을 닮아가지 않을까 걱정을...]


[평일 수준의 등산 객들이 단풍나무 밑을 행복하게...]


[새끼에게 신호를 보내는지 도망도 안가고 짖어대는 새...]


[늘어져 힘들어 보이는 단풍이 애쳐롭 기만...]



오늘의 산행은 정말 몇시간 되지 않은 편안한 산행이었지만 그래도 곳곳에 숨어있던 위험요소들을 숙지해 다음번 산행에서는 더욱 조심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약간은 위험한 코스라고 생각된다. 처음찾아나선 길이지만 아주 신선하고 또 절경을 맞볼 수 있었던 제4팔봉전망대 능선을 사랑하게 될 것 같다. 연꽃바위 능선에 이어 두 번째 쾌거라 할 수 있겠다. 단풍보다도 더 좋은 전망과 바위 그것이 주는 힘은 아마도 산의 힘일 것이다.



- 글 / 그림 -   [김영윤의 여행보따리]  도시애들 배너



덧글

  • 투명장미 2009/10/24 23:41 #

    아름다운 바위산행이라시더니..
    바위가 참 많습니다. 짱뚱어바위가 제일 우습고..연꽃바위는 아름답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좋은 가을이 계속되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어김없이 겨울은 다가오고 있지만요.ㅎㅎ
  • 도시애들 2009/10/25 01:19 #

    정말 산행하기 좋은 날씨가 되었답니다.
    물론 다른 모든 운동도 다 마찬가지 이지만요..
    붉은 단풍을 보며...마음까지도...붉게..ㅎㅎ
    우선 물을 적게 먹게되고..또
    땀이 나질않아...좋긴한데...
    땀은 많이 흘려야 좋을것 같은데요..ㅎㅎㅎ
  • 어탕국수 2009/10/26 21:13 # 삭제

    매일 보는 글과 사진이지만 늘 정감이 갑니다
    사진은 내공이 깊고 필력도 높아 보입니다
    그래서 쥔장 몰래 자료를 가져다가 제 블로그에 올려 하루하루를 장식 하곤 합니다
    그러나 요즘 저작권 단속이 십해서.... 걱정이되서 묻습니다 이해바랍니다
    혹 허락없이 가져 가는 것에 대해 불편 하셨다면
    가져간 자료는 곧 삭제하겠습니다 답변기다립니다
    널리 이해 바라옵고 건승하시길.....
  • 도시애들 2009/10/26 22:11 #

    좋은 글은 못되지만 그래도 이렇게 공개하는건
    공유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제가 올린 포스트를 변형하거나 부분복사는 기분이...
    그래서 포스트 링크시 전체복사후 원글 주소를 밝히는것은
    고마울 따름입니다. 님께서도 자유롭게 제글을 소개해주시는건
    정말 고마울 진데 출처없이 올리는것은 허락할수 없습니다.
    다음에도 제 홈이 있으니 그곳에서 스크랩을 해주시면 감사
    http://blog.daum.net/cityidll
  • 어탕국수 2009/10/26 23:41 # 삭제

    감사드립니다
    전 위암 말기 환자 입니다
    운영자님의 글 얼마나 많이 가져 올 수 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래도 아직 살아 있어서 넘 기쁘...
    가지고온 글 출처 꼭 밝히겠습니다
    안녕히계십시요





  • 도시애들 2009/10/27 00:11 #

    존경 스럽습니다.
    저도 허리가 안좋아 이렇게
    요즘 산만 열심히..
    님께 힘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 어탕국수 2009/10/27 06:47 # 삭제

    상쾌한 새벽입니다
    걱정이앞서 새벽3시에 일어나 .... 마치니까(출처등~ㅎ) 이리 시간이 되었군요
    헌데 사찰(절)란에는 원 둔제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누가되면 다시 바꾸겠습니다만 무슨 절을 찾으면 늘 절 앞에 존칭대명사처럼 산이름이 먼저 붙어서
    보시고 부족한점이 있으시면 지적 바랍니다 바로 시정하겠습니다
    누구보다 산을 좋아했습니다 2년전 수술후 부터는 산을 오르지 못했습니다(숨이 차서)
    그래서 멋진 산과 풍경 사진앞에는 대리 만족으로 늘 머물곤 한답니다
    저의 신상 이력은?
    거주지 / 대구 남 / 58세 직업 / 100수 병명은 / 위암 전이성 말기 생존기간 / 앞으로 2년?
    늘 병원 신세인데
    그래도 요즘은 사랑하는 아내곁에 잘 수 있기에 행복 합니다
    늘 아름다운 풍경속에 머무는 김영윤님의 모습을 그리면서
    이만 총총









  • 도시애들 2009/10/29 12:18 #

    언제나 삶은 마음에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희망과 절망도 마음에서 일것 같아요..
    즐거운생각과 행복한 마음으로
    적군을 물리치시지요...
  • 누리모 2009/10/28 07:10 #

    와~~~~~
    항공 촬영 하신 것 같은 풍경에~~화앗~~~~
    단풍의 절정을 담아 오셨네요~
    바위를 저런 모양으로 만든 장본인은 누구실까요? 세월님 일까요?
    캬캬캬캬~
    임산부 물개 바위는 너무 섹시해욤
    치부를 다 드러내고 말이지....
  • 도시애들 2009/10/29 12:16 #

    아마 내일 사진이 더 절정일것 같아요
    내일도 이곳 저곳 관악을 누빌예정인데
    저도 기대가 됩니다.ㅎㅎㅎ
    신선한 마음으로..ㅋㅋ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