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학역 출발 수리산 넘어 수암봉 지나 병목안 으로....
산행 일시: 2009년 11월 06일
오래만에 조금 긴코스의 산행을 하는 날 이다. 그러나 안양 쪽 명학역에서 모이기로 하여 집에서는 한시간 정도 걸리는 그런 여유있는 아침이다. 집 앞에서 석수역가는 버스를 타고 석수역에서 1호선 기차로 명학까지 가니 약 15분 정도의 시간이 남는다. 벌써 와있는 팀원들도 있었다. 조금 후 다들 모여 육교를 이용해 길을 건너 성결대 길로 들어선다. 조금 오르다 일진 연립주택 길로 들어서 이곳을 들머리로 잡는다. 연립주택 안에서 인사를 나누고 또 몸도 풀며 잠시 준비를 한후 이내 가파른 산길로 오른다. 조금 오르자 아주 편안하게 밟고 갈 수 있는 낙엽이 융단처럼 깔려있는 길이 우리를 맞이해 준다. 지난번 도봉산 너덜길을 내려오며 미끌어질까 조심하며 내려오던 그 낙엽하고는 완전히 다른 생각이 들 게 하는 길이다.
이 능선은 짧은 대신 가파른 능선이다. 거의 한시간 조금 못걸려 관모붕을 시작으로 또 한시간 정도 능선길로 걸어가며 즐거워 하는 가운데 벌써 칼바위를 지나고 수암봉 가는 길이라 쓰인 예쁜 문 앞에 도달하게 된다. 아직은 점심시간이 일러 수암봉 쪽으로 가며 장소를 물색하며 걸어 중간지점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해결한다. 충분한 휴식을 한후라 금방 수암봉에 오를 수가 있었다. 이곳에서 병목안 까지는 평탄한 능선이라 한시간 조금더 내려가면 되는데 경사가 있어 그런지 더욱 빨리 하산을 완료하게 된다. 계획된 시간보다 약 30여분 빨리 내려온 탓에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한 바퀴 돌며 휴식을 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가 안양1번지에서 하차 안양역으로 걸어가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하게 된다.

[오늘의 산행 궤적을 구글 에서 보면...]

[9시까지 모이기로한 명학역 1번출구앞 육교에서 명학역을 보면...]

[연립주택 골몰을 들어서 준비를 끝내고 산길 들머리로 오르기 시작하고...]

[낙엽이 포근하게 깔려있는 이길은 융단을 깔아놓은 폭신함을 주고...]

[반시간을 넘게 올라 만나는 관모 쉼터엔 운동시설도 조금 마련되고...]

[계속되는 깔딱 능선을 힘겹게 오르기만 하고...]

[이제 관모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정목이 반가워...]

[한시간 조금 못되게 올라 관모봉 국기가 보이기 시작되고...]

[관모봉에서 쉬며 만나 뵌 산객님께 다음부터 같이 산행을 하자고 말씀드리고...]

[관모봉에서 올려다 본 태을봉...]

[태을봉 오름길에 안양 만남의 광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20여분 만에 올라온 태을봉 헬기장...]

[같이한 산님들과 함께 태을봉을 감싸고...]

[충청도 맑은술을 맛보게 해주신 안산팀 들의 파이팅 모습들...]

[수리산 병풍바위 능선이 시작되고...]

[병풍바위 끝을 알려 주는 암릉이 앞을 가로 막아...]

[가야할 군부대 능선이 이곳에선 새까맣게 멀 게 보이고...]

[전망 바위에서 내려다 보니 수암 터널로 가는 외곽 도로가 보이고...]

[외곽 순환도로를 당겨서 보면...]

[전망바위 밑에는 물감을 타놓은 것 같은 단풍이 풍성하게...]

[수리산 능선의 하이라이트 인 칼바위 능선에 도착을 하고...]

[칼바위의 멋에 흠뻑 취해서 떠날 줄 모르고...]

[로프 지역이었는데 밧줄은 온데 간데 없어...]

[내려가는 길목엔 정말 병풍같은 바위들이 멋을 주고...]

[슬기봉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군포 수리 초교와 성당 ...]

[수리봉 전망바위 앞 뾰족한 멋진 바위...]

[군포 만남의 광장에서 오르는 길 삼거리 이정목...]

[슬기산 정상부를 넘어서 수암봉 가는 길이라 쓰인 예쁜 문을 통과 나무 계단으로...]

[위험하고 힘들었던 길을 이렇게 안전하게 나무 데크 계단으로 완성...]

[이곳은 겨울을 생각했는지 눈에 얼지 않게 지붕까지 만들어 놓아 고맙기만...]

[점심을 해결하러 가는 길목에 군포 수리사 갈림길 이정목...]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올라온 철망 끝에는 안산으로 내려가는 삼거리를 지나고...]

[높기만 해 보이는 수암봉 밑에 커다란 헬기장이 있고...]

[수암봉 바로 오르는 길목에 마련된 목재 계단이 조성되어 있고...]

[수암봉에 올라 전망바위에서 걸어온 능선들을 보니 많이 걸었다는 생각이...]

[수암봉 밑 전망대에 마련된 데크엔 자그마한 나무도 두그루 심어놓아...]

[안산에서 올라오는 계단과 목재 길...]

[수암봉 정상에 마련되어 있는 조망도 안내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안산시 상록구...]

[수암봉 정상에서 맑아지는 하늘을 만나 보고...]

[구름이 걷히며 보이는 외곽 순환도로 뒤로 수리터널 입구 뒤로 관모봉이...]

[소나무 쉼터 가기전 멋진 소나무 가 엄청 많아...]

[소나무 쉼터 근처엔 인적이라 고는 없어 쓸쓸하기만...]

[자성로 라고 쓰인 이정석이 있긴 한데...]

[가끔 씩 멋진 바위도 넘어가기도 하고...]

[햇살에 비친 억새도 잠시 구경하고...]

[스폰지 같이 폭신한 소나무 잎을 밟고 가노라면...]

[병목안 공원 입구 다리 앞으로 내려오는 날머리에 도달하고...]

[공원 입구엔 커다란 나무가 월동준비를 다 마쳐 포근해 보여...]

[공원 위 폭포장 옆에는 어린이 탈 것들과 기찻길 건널목도 만들어 놓아...]

[쉼터엔 멋진 정자형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고...]

[인공폭포 바로 옆에 마련된 팔각정...]
의아 하게도 항상 우리는 사진도 많이 찍고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산행 속도에 15% 정도를 더 생각해 시간을 정하는데 오늘은 거의 정상 수준으로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끝내고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산책을 하는 여유까지 갖은 그런 즐거운 날이다. 그리도 또 오늘의 제일 즐거움으로 남는 것은 폭심 폭신한 낙엽길이다. 보통 나뭇잎으로 깔려진 낙엽길도 좋았지만 더욱 좋았던 길은 소나무 낙엽길이다. 정말 솜을 깔아놓은 것같은 그런 기분이었다. 차편이나 시간이나 모든 것을 충족할 수 있는 이 수리산 산행을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그런 산행지 이다.
- 글 / 그림 - [김영윤의 여행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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