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_1204 화물터미널 출발 망경대 넘고 응봉 지나 대공원 역으로.... by 도시애들


화물터미널 출발 망경대 넘고 응봉 지나 대공원 역으로....


산행 일자: 2009년 12월 04일



오늘은 강남 쪽 산행일인 금요일이다. 언제 부터 인가 자연스럽게 화요일엔 강북 쪽 산으로 가고 금요일엔 강남 쪽 산으로 산행을 하게 되어 서로 사는 곳이 다른 대원들의 형평성을 유지하게 되었다. 벌써 12월 들어 첫주 산행을 마쳤다. 화요일엔 수락산을 다녀왔고 이번엔 편안한 가운데 좀 길 게 잡아 청계산을 다녀오기로 하였고 또 조금 미끄럽지만 자주 안가게 되는 망경대 바위능선으로 통과하기로 하였다. 요즘 날씨엔 밖에서 만나기가 좀 추워졌기에 이번달 부터는 지하철역 구내에서 만나기로 하게 되었다. 오늘도 양재역 7번출구 앞 개찰구 근처에서 모이기로해 지하철로 움직였는데 너무 빨리와 9시반도 못되어 도착을 하였다. 마을버스와 환승을 하여야 되어 역무 보조원한테 말씀드리고 개찰구 옆문으로 나온다.


출발할 때 다시 카드를 찍으면 그후로 30분간 환승이 된다. 오늘은 오래만에 늦는 대원이 발생해 조금 늦게 출발한다. 위로 올라가니 8번 마을버스가 대기 중이라 금방 올라타고 몇정거장 가면 화물터미널에 도착한다. 길을 건너 들머리로 이동을 해 약간의 코스 소개와 몸을 풀고 천천히 산행을 시작한다. 이곳은 매봉까지는 거의 산책코스 수준이라 점퍼를 입은 상태에서도 산행이 가능했지만 계단을 오르면서 점퍼를 벗게 되었다. 이제 날씨가 맑아지며 땀은 안나지만 춥지도 않은 좋은 날씨이다. 망경대를 넘어서 점심을 할까 하다가 바로 직전 전망좋은 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망경대로 오른다. 이쪽은 햇볕을 못받아 얼어있고 또 땅은 살얼음이 져있다. 미끄럽지만 조심해 넘어 응봉 능선으로 내려서 대공원 역에 도착한다.


[오늘의 산행 궤적을 구글 에서 보면...]


[산행 들머리인 화물터미널 앞 능선길에서 시작하고...]


[터미널에서 옥녀봉까지 2.5km이고 벌써 1.6km나 올라온 셈...]


[조금더 융단같은 낙엽길을 오르면 경마장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고...]


[땀도 아직 나질 않았는데 한시간도 못되어 옥녀봉에 도착을...]


[원터골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를 지나고...]


[안골에서 올라오는 헬기장 좌표를 맞추어 보니 여긴 딱 맞는데...]


[나무 계단을 조금 오르면 매바위에 도착을 하고 또 매봉을 넘어...]


[점심을 먹고 망경대 밑 쪽에서 내려다 본 문원동 쪽...]


[아직도 날은 안개가 걷히질 않아 먼곳은 보이지를 않고...]


[오르고 있는 망경대 능선은 미끄럽고 사납기만...]


[한손으론 로프를 잡고 찍어본...]


[이제 한고비를 넘어 부대밑을 지나고...]


[다시 부대 코너를 돌아 서면 이제는 조금 좋은 바윗길...]


[저곳이 바로 망경대...]


[망경대에서 넘어다 본 부대능선도 바위들로 이루어져 위험하기 짝이 없고...]


[망경대에서 내려다 본 헬기장...]


[석기봉 헬기장으로 내려와 올려다 본 망경대 멋진 바위모양...]


[청계사 지나 만나는 넓은 헬기장엔 적막이 감돌고...]


[전망대가 있던 곳엔 펜스를 다 철거해 버려 더 위험할 것 같은데...]


[응봉을 넘어 내려가는 계단인데 응봉도 이수봉 모양 정상부를 다 나무 데크로 도배를 해 놓았고...]


[음용수로 적합하다는 내용이 적힌 약수터를 지나...]


[땅이 따뜻한 것인지 아니면 풀들이 정신이 없는 것인지 이곳은 봄이 온 것 같은...]


[날머리인 대공원 원숭이학교 담장 길엔 따뜻한 봄이 찾아왔고 길목엔 개나리가 활짝 피어...]


[개나리 이야기를 하며 금방 도착한 오늘의 날머리 대공원역 4번 출구 앞...]



오늘의 산행의 궁극적 목적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대공원역 근처엔 수많은 오리집들이 산재해 있다. 이곳을 날머리로 잡은 것도 그 이유이긴 하지만 오늘은 합의하에 그냥 헤어지고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였다. 대원들 중 망년회가 있는 사람도 있고 또 연일 계속되는 술자리가 부담되는 사람도 있어 요즘 들어 처음으로 그냥 지하철역으로 들어서게 되어 내심 서운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정말 잘된 일이라고 도닥여 보기도 하며 집으로 향한다. 올 때도 가까운 들머리였는데 갈 때는 더 가까운 것 같다. 사당에서 몇정거장만 가면 편히 쉴 수 있는 집이 있으니....



- 글 / 그림 -   [김영윤의 여행보따리]  도시애들 배너



덧글

  • witan 2009/12/05 23:00 # 삭제

    남도를 한 바퀴 도셨나 싶었는데 어느새 서울에서.........
    이번엔 청계산을 오르셨군요.

    아무튼 한국의 산과 들판을 마음껏 누비실 수 있는 도시형님이 부럽습니다.

    날씨가 추워졌다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늘 안전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 도시애들 2009/12/05 23:08 #

    정말 추워졌어요...
    내일 영하 5도라해서 오늘로 뗑겨
    잔차를 탓는데...눈이 얼마나 많이 쏟아지는지
    달리지 못하고 쉬었답니다.
    등산은 눈이 많이 내리면 걷는 재미가 좋은데
    잔차는 앞이 안보이는것 보다도..
    미끄러워서..ㅎㅎㅎㅎ
    안전주의로 나가야 되기에..
    그쪽 날씨는요?...건강 주의하세요..
  • witan 2009/12/05 23:34 # 삭제

    이곳 날씨는 겨울이라고 해도 아직까지는그리 춥지 않습니다.
    기껏해봐야 영상 3-4도로 내려가는 것이 추운 날일 정도니까요.
    얼마전 아침에 일어났는데 차유리에 낀 성애가 이곳에서 얼음을 본 전부니까 .....말 다했죠.^^

    맑은 날 한 낮에는 땀이 나고 더울 정도입니다.
    그래서 낮에는 반팔에 반바지 입고 다니는 미국 사람들도 많습니다.^^
  • 도시애들 2009/12/23 23:42 #

    갑자기 마눌곁에 가고싶은
    년말이 되서 그런가 봅니다.
    뉴욕에..ㅎㅎㅎ
  • 문디사과 2009/12/06 23:32 #

    예쁜 여자닮았다는 옥녀봉은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 유료관람?
  • 도시애들 2009/12/07 01:33 #

    옥녀봉은 그냥 헬기장입니다. 저기
    안내판만..ㅎ.ㅎㅎ
    올라가며 의아했던것은요..
    옥녀가 나오면...변강쇠가 출현할줄 알았는데
    웬 임꺽정이가 있더군요..
    변강쇠길로 고쳐야 될것 같은데..
    어차피 옥녀도 이사갔으면...
    저기 불곡산으로 갔는지..아님
    명성산으로 갔는지...
  • 문디사과 2009/12/07 09:58 #

    옥녀봉 소개팻말에
    예쁜 여자닮아 옥녀봉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적어 놓았길래 물어봤습니다.
    없어서도 못 볼 수 있지만 볼 줄 몰라 못볼수도. ㅎㅎ
  • 도시애들 2009/12/07 11:59 #

    눈도 밝으시지..ㅎㅎㅎ
    아마도 잡목들 잎이 다 떨어지면
    매봉능선이나 아니면 과천쪽에서
    보면 봉우리가 보일것 같습니다.
    변강쇠도 찾아봐야..ㅎㅎㅎㅎ
  • 투명장미 2009/12/08 14:38 #

    처음가는 길은 더더욱 그렇고 가는 길 보다 돌아오는 길이 훨씬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기분 때문인지..도무지 저의 시간감각을 믿을수가 없더군요. 시간도 생각에 따라 늘어나나 봅니다.
    만경대 능선이 사나워 보입니다.
  • 도시애들 2009/12/09 19:20 #

    맞아요...심지어는
    영화보는것도 재미없으면
    두편은 본 시간이 지난것 같고
    재밋으면 금방 끝난것 같아서요..ㅎㅎ

    망경대능선 뒤쪽은 얼어있어
    아주 미끄럽고 또 거의 로프를 이용
    오르내려야 하기에 이곳은 잘 안가는 길입니다.
    오래만에 갔다가 혼좀 났다눈...ㅎㅎㅎ
  • 누리모 2009/12/10 08:36 #

    망경대의 두사람....
    사람이라는 부제가 있어 더욱 멋져 보인다는 거....
    대공원 4번 출구에는 미술관 셔틀버스도 있다는 거...
  • 도시애들 2009/12/10 09:44 #

    망경대 뿐이 아니라...정말..
    어느 바위든 멀리서 찍을 땐...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사람이 모델이 되주면
    금상첨화지요...많으면 안되지만..ㅎㅎㅎ
    봄가을로 미술관에서 경마장 뒤로 옥녀봉 올라가요..
    그때...버스 비어있으면 태워주신답니다. 아찌가요..ㅋㅋ
    미술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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