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_0109 개나리 사거리 출발 모락산 국기봉 돌아 계원예대로 하산.... by 도시애들


개나리 사거리 출발 모락산 국기봉 돌아 계원예대로 하산....


산행 일자: 2010년 01월 07일



원래는 이번주 토요일에 태백산을 가려 했는데 눈이 많이 오고 또 길이 나 있지를 않아 힘들다는 지인의 권고로 다음주에 가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별안간 금요일 저녁에 생각을 해 낸 것이 블로그 지인인 스피드강님이 회사 산악회를 이끌고 모락산을 간다고 한다. 평상시엔 모락산이 코스가 너무 짧아 다른 산하고 묶어서 산행을 하는 곳이지만 한여름이나 지금같이 눈 쌓인 겨울에는 아주 제격인 예쁜 산이기에 산행지를 모락산으로 잡았다. 태백산 산행지를 바꾸는 바람에 선약들을 해 버려 모락산을 갈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것 같아 혼자라고 가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그래도 시간은 정해 놓았기 때문에 10시에 조금 전에 군포역에 도착을 하였다. 조금 후 팀원인 무도사님께서 약속장소로 오셨다.


아직 10시가 되려면 시간이 많아 정시까지 기다렸다가 10시가 되서 버스정류장으로 건너간다. 8번 버스로 약 10여분 달려 우성고교 앞에서 하차 개나리 아파트 사거리에서 바로 들머리를 잡는다. 산행 시간이라 해야 모락산은 어느 곳에서 오르던지 한시간이 안걸리기에 아주 천천히 오르기로 하고 아이젠을 착용 하이얀 눈밭을 오른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는지 바닥이 다져져 있어 아주 폭신한 느낌으로 오를 수가 있어 너무 좋았다. 국기봉에 올라 간식을 먹으며 다른 산악회 사람들 사진도 찍어주며 기다리는데 스피드강님이 올라오셔서 "도시애들님이시죠"? 하며 반갑게 찾아 주셨다. 초면이지만 무척 오래된 것처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조금 후 같이 하산을 한다 그 쪽은 원점회귀 산행을 한 것이다.


[오늘의 산행 궤적을 구글 에서 보면...]


[우성고교 앞 개나리 아파트 사거리 바로 앞에 모락산 등산로 입구가 마련되어 있고...]


[아직은 눈이 녹질 않아 포근한 눈밭 산행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나자로 첫삼거리에 멋진 표지판이 있어서...진짜 가짜 숲?...]


[큰범바위 위에서 전망을 보기도 하고...]


[3백여개의 계단을 천천히 오르고 나면...]


[정상 못미쳐 정자 쉼터가 보이고...]


[모락산성 쪽 산불 감시탑을 지나 국기봉 쪽으로...]


[국기봉 오르는 곳도 전부 계단으로 만들어 놓아...]


[국기봉에서 건너다 본 관악산 능선...]


[앞 쪽을 내려다 보면 멀리 백운산이 보이고...]


[정상 바위에서 기념샷...]


[시간 때우느라 나도 한번 포즈를...]


[하산 중 모락산성으로 내려와 모락산 전승기념비에서 또 한번...]


[스피드강님이 이끌고 내려가는 전진산악회 회원들...]


[16분들이 줄 맞추어 잘들 내려가시고...]


[사인암도 또 한번 눈맞춤을 하고 나서...]


[계단 전망대에 모여 계신 안양초등학교 동문들 사진도 찍어드리고 나도 살짝...]


[산림 인접지에서 불을 피우지....하긴 보통 산에선 요즘 물 끓이는 광경을 자주 목격해 씁쓸...]


[지난 정초에 해맞이 축제를 한 현수막이 여기저기 많이 걸려 있고...]


[이쪽으로 내려가면 터널을 넘어 제1봉으로 건너가는 길...]


[우리는 보리밥집을 향하여 계원대 쪽으로 내려가고...]


[다 내려와서 올려다 본 모락 터널... 백운호수 가는길...]


[못보던 조형물이 또 하나 늘어나...한글사랑을 주제로...]


[항상 들르던 보리밥집이라 잠깐 또 들러서...]


[계원대를 나와 버스타러 가는데 눈발이 굵어지기 시작...]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웹친구나 블로그로 알게 된 분들을 수 없이 많이 만나봤지만 그전부터 알고 있던 것처럼 자연스럽고 어색하지 않게 만나게 된다. 오늘도 마찬가지이다. 항상 블로그에선 왔다 갔다 하지만 이렇게 산꼭대기에서 만나는 즐거움도 멋지다 생각된다. 서로 척 보면 알 수 있는 사이인데도 한번도 보지 못했던 얼굴들 여러분은 상상이 되시나요?. 같이 잠깐의 담소를 나누고 또 중책을 맡고  있는 처지기에 대원들을 인솔해 내려가는 모습에 너무 대견스러움을 느끼며 뒤따라 하산해 눈 오는 날 눈밭을 또한 번 그리워 할 수 있게 추억을 만들어 놓고 떠나 온다.



- 글 / 그림 - [김영윤의 여행보따리] 도시애들 배너



덧글

  • 별곡 2010/01/12 15:58 #

    온라인 상으로 만나다, 오프라인으로 만나니 정말 반갑더군요.
    저도 그런 경헙이 있습니다.

    작년에 어쩌면 님을 만날 수도 있었을 터인데.....아쉽습니다.

    서울 경기 지방에 눈이 많이 내려 멋진 설경들을 쫓아 다니시느라
    바쁘시네요.^^ 좋은 일이지요.^^

    아까 관악산 사진에서도 봤습니다만, 도시애들님 한 포즈 하십니다.^^

    멋진 포즈에서 산꾼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

    늘 즐산, 안산하시길.

    태백산 멋진 사진 기대합니다. ^^
  • 도시애들 2010/01/13 15:46 #

    어제 도봉산에서도 또 아베베라는
    도봉산지기를 능선에서 처음 만났답니다.
    사진으론 본 상태지만 그렇게
    생생하게 알아볼줄은 저도 놀랬어요...
    같이 도봉을 누비고 왔답니다..ㅎㅎㅎ
  • speed kang 2010/01/12 17:37 # 삭제

    와~ 저희 전진산악회 산행모습도 담겨있네요.
    도시애들님을 직접 뵙게되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저는 도시애들님을 블로그에서 자주 뵈었기 때문에
    저는 한눈에 도시애들님임을 알수 있었답니다.
    저 혼자의 단독산행이었다면 보리밥집에서 막걸리라도
    제가 대접해 드렸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도시애들님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즐겁고 유쾌한
    모락산 산행을 잘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도시애들 2010/01/13 15:47 #

    정말 반가웠답니다.
    첫눈에 알아보신 님이 고맙기도 하고요..
    저도 일행이 있어 같이 못해 아쉽구요..
    언제 또 한번 만나면 그때...
    멋진 산행과 또 뒤풀이도..ㅋㅋㅋ
    감사했습니다.
  • 누리모 2010/01/12 19:50 #

    산에서 드럼 치신다는 연락을 받으면
    어떠한 곤경이 있더래도 만나러 가겠습니다~
    헬리콥터를 보내주시면 고맙기도 하겠지만 그렇게 너그러워 보이시지는 않고~ㅎㅎㅎ
    모락산에서 모락 모락 피어난 블로그 인정도 멋있습니다~
  • 도시애들 2010/01/13 15:49 #

    키키...
    산에서 드럼을요..하하
    헬기 부르는거 거 쉬워요...
    119부르면 되지요..
    근데 단...다리가 부러지던가..케케케
    정말 표현이 좋습니다.
    모락 모락...ㅋㅋㅋㅋ
  • 투명장미 2010/01/13 06:05 #

    진짜가짜숲..
    눈 속의 정자에 앉아 차를 한잔 마시면 기분이 너무 좋을것 같네요..온통 하얀세상에 요즘은 무슨 횡재한 느낌입니다.
    어제는 선글래스 쓰고 걸었더니 눈이 훨씬 덜 피로합니다. 글찮아도 책에 컴 화면에 눈도 많이 쓰는데 말입니다.
    도시님 감사합니다.^^*
    오늘 강추위네요.
  • 도시애들 2010/01/13 15:50 #

    진짜로 가짜 슾인지..
    아직도 진가 민가 합니다.
    암튼 정말 숲은 숲이었어요..
    계단에 걸터서서 커피포트에서
    덜어마시는 다른 님을 보고
    정말 부러워 햇답니다.
    저도 있지만...ㅎㅎㅎ남의것이 더
    맛나 보이거든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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