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_0112 회룡 계곡 올라 포대 사령부 넘어 냉골 능선으로 내려와.... by 도시애들


회룡 계곡 올라 포대 사령부 넘어 냉골 능선으로 내려와....


산행 일자: 2010년 01월 12일



오늘도 여전히 지하철이 평상시 같이 빠르진 않아 회룡역에 겨우 10분전에 도착 대원들을 만나 회룡 계곡으로 향한다. 날씨는 영하 14도라고 하는데 요즘 들어 보통 12~14도 날만 골라서 산행을 한 것 같아 겁을 내진 않았는데 오늘은 칼바람이 불려 얼굴이 시렵고 따가울 정도다. 올 들어 처음으로 맛보는 추위이다. 얼굴을 감싸고 뿜어져 나오는 김 서림을 앞으로 조금 오르니 회룡사가 나오고 또 이내 합수지점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서 계단이 나오고 이윽고 깔딱 고개가 기다리고 있다. 잘 다져진 눈길이라 뽀드득 소리를 들으며 힘겹게 오르니 출발 한시간 10분 만에 사패 능선에 올라섰다. 사패 능선의 끝인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649봉을 지나며 지난 토요일이 생각이 난다. 이길을 걸으며 힘들어 했던 기억이 오늘은 좋은 추억이 됬다.


649봉을 내려서 망월사 갈림길을 넘어 전망바위들을 몇 지나니 깔딱 능선이 나오고 그곳 밑 평평한 곳을 골라 점심을 해결한 후 그 길을 올라가니 포대사령부 통신탑이 나온다. 이제 다락능선을 향해 조심스럽게 하산을 하는 도중 이곳에서 아베베라는 블로그 친우님을 만나게 된다. 서로 마주 보며 "아베베님!~ 도시 애들님~" 이구동성으로 알아보게 되었다. 잠시 담소와 함께 전망이 좋은 곳을 안내해준다 하여 냉골 능선 갈림길에서 다락능선을 포기하고 아베베님을 따라 선인봉이 시시각각으로 모양을 변신하는 모습을 보며 내려가 도봉 대피소 옆능선으로 해 서원교 앞으로 내려서게 된다. 금방 지원센터에 도착해 도봉산 역 앞 커다란 포장집에서 따끈한 국물에 한잔 어루만지며 담소를 나누고 시간관계상 일찍 헤어지게 되었다.


[오늘의 산행 궤적을 구글 에서 보면...]


[회룡 계곡길에 멋진 느티나무 한그루가...]


[외곽 순환로 밑에 회룡 탐방 지원센터가 자리하고...]


[조금 더 오르면 회룡사가 넓게 자리하고 있어...]


[회룡 폭포로 가는 길과 합수지점을 통과 조금 오르면 멋진 다리가...]


[회룡 계곡 위에서 내려다 본 회룡 계곡과 의정부 시내...]


[어치인줄 알았는데 머리가 까만게 아닌 것도 같고...]


[멀리 사패산과 송이바위 그리고 앞 능선의 회룡바위가 떨어질 것 같이...]


[사패 능선에서 내려다 본 의정부 시내...]


[649봉의 아름다운 바위들...]


[649봉 산불 감시초소 뒤에서 올려다 본 포대능선...]


[포대능선을 조금 밟고 내려서면 바로 나타나는 망월사 갈림길...]


[포대능선 내려서 올려다 본 산불감시초소와 649봉을...]


[포대능선 접어들어 건너다 본 멋진 봉우리 716봉과 뒤로 포대 사령부...]


[능선 내림길이 굉장히 미끄럽고 눈도 녹질 않아...]


[올라야 할 능선들이 멋지게 보이고...]


[무 자르듯이 잘린 멋진 암봉과 바위들이 늘비하게...]


[포대 사령부 통신탑 뒤로 의정부 시내가 멋지게...]


[선인봉, 만장봉, 그리고 자운봉이 보이고 우측끝에 신선대도 삐꼼히...]


[하산 중 우연히 만나게 된 블로그 친우 아베베님과 함께...]


[가파른 안개바위 옆길로 내려서며 올려다 본 포대능선과 사패 능선...]


[안개 바위 쪽에서 올려다 본 흔들바위...]


[선인봉이 아주 잘 보이는 전망바위에서 올려다 보니...]


[앞엔 대머리 바위가 하얀 눈을 쓰고 있고, 멀리 우이암 능선도 보이고 뒤로 백운대, 인수봉 능선이...]


[멋진 바위들을 올려다 보내 하산을 같이...]


[커다란 암봉 위로 하얀 눈이 그대로 녹지 않고...]


[이곳이 선인봉이 제일 똑바로 보이는 곳 같아...]


[커다란 동굴 위에 코같이 생긴 바위가 지붕역할을 해주고...]


[용머리 바위라고 해서 찍긴 했는데 방향을 잘못 잡아...]


[광륜사를 돌아서면 이제 하산도 다 끝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너무도 즐거웠던 눈길 산행이었는데 게다가 또 블로그 친우님 아베베님을 만나게 되어 도봉의 하이라이트인 선인봉이 잘 보이는 능선으로 하산해 포대능선의 아름다움을 눈에 가득 담고 오게 되었다. 너무도 고마웠던 아베베님 그리고 함께 같이한 산우님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 다른 도봉의 맛을 느끼기 위해 당분간 도봉을 계속 오를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날 오후입니다.



- 글 / 그림 - [김영윤의 여행보따리] 도시애들 배너



덧글

  • speed kang 2010/01/14 08:39 # 삭제

    사진과 함께 산행기를 보다보니 마치 저도 산행을 한 기분이 드네요.^^
    여러형상의 바위들을 볼 때마다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을 하게됩니다.
    전에는 산행을 하면서 무심히 지나쳤던 바위들을 지금은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지요. 계절별로 다른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의 모습을 감상하면서
    산행을 즐기는 것도 또다른 재미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일기예보에서는 또 눈소식을 전하고 있네요. 수은주는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이번 겨울의 한파는 삼한사온을 완전히 망각해 버린 것 같군요.
    추운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일상이 되시길 바랍니다.
  • 도시애들 2010/01/14 23:59 #

    정말 요즘 눈만난 강아지 모냥...
    그냉 뛰어다니고 있답니다.
    오늘도 인능선 넘어
    대모산까지 다녀왔어요..
    뽀드득대는 눈소리에..ㅋ.ㅋㅋ
  • 별곡 2010/01/14 22:01 #

    날마다 멋진 산행하시느라 바쁘시군요.^^

    요즘은 눈이 많이 내려서 그 어느 해 겨울보다도
    멋진 설경을 보여주는 산들이 많습니다.

    도봉산과 포대능선의 아름다운 모습이 산꾼들을 유혹합니다.

    멋진 그림과 자세한 글 즐감합니다.^^
  • 도시애들 2010/01/15 00:01 #

    정말 바쁠건 없지만...
    즐거운 비명속에 살고 있답니다.
    물론 눈 산행을 많이 해보았지만..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이 해본건 첨인가 봅니다.
    지금 한달동안 사진이 전부 하얀것 같아요..(거짓말도,,)
    앞으로 도 그럴것 같아서...ㅎㅎ
    오늘 눈이 또 오고 있답니다..
    그저 누구 할것 없이 추운해 감기 조심해야...
  • 투명장미 2010/01/17 20:15 #

    요즘 날씨가 많이 춥지만 모자에 머플러에 장갑을 뒤집어 쓰고 걸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가을하늘이 아름답다지만 요즘 하늘도 정말 파랗고 좋더군요. 흰눈과 하늘색의 조화가 아름답기도 하고요.
    하늘을 너무 보며 걷다 자빠질 뻔도..ㅎㅎ
    눈을 못 떼겠어요.
  • 도시애들 2010/01/17 20:51 #

    정말 너무 추운날은 감기에 걸리질 않는다지요..
    그래서 그런지 콧물은 줄줄 흘러도
    감기는 안걸리는것 같아 무척이나 다행입니다.
    그져 따뜻하게 하고 운동하세요...
    하늘만 쳐다보대 맨홀에 빠진 사람도 있다는데..ㅋㅋㅋ
  • 문디사과 2010/01/25 23:56 #

    649봉, 716봉
    이름을 지워줘야 할 듯
    주민등록번호로 사람을 부를 수 없는 것처럼
  • 도시애들 2010/01/26 00:26 #

    네 맞습니다.. 이름을 지어야 하는데..
    봉우리 이름이 없어 무명봉 하면 무지하게 많고
    그래소 편의상 그렇게 적는데..
    더 정확하게 적으려면 649m봉우리...이렇게 하던가
    산불초소 봉우리...이렇게..ㅎㅎㅎ
    조심하겠습니다..흐미...무시라..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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