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_0119 팔당에서 예봉산 올라 적갑산 지나 운길산 넘어 수종사로.... by 도시애들


팔당에서 예봉산 올라 적갑산 지나 운길산 넘어 수종사로....


산행 일자: 2010년 01월 07일



지난주 화요일인 12일날 가려 했던 계획을 세웠던 곳이 예봉산 한 바퀴 코스인데 폭설관계로 전혀 길이 형성되어 있지를 않아 오르다 포기하고 적갑산 골짜기로 올랐다는 지인의 제보를 받고 한주를 옮겼는데 그것이 오늘이다. 원래 회기역에서 출발을 하려 하였는데 그곳에서 만나려면 지상 역이기에 추울까봐 청량리 지상역 중앙선 개찰구 앞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시간은 9시 8분차가 있기에 9시에 다들 만나 기차에 탑승을 한후 조금 있다 출발을 한다. 정확히 31분 만에 팔당에 도착을 한다. 전에 자그마하던 역과는 달리 요즘 추세에 맞추어서 인지 굉장히 큰 역사를 만들어 놓았다. 역사를 나가 우회전해 철도밑 지하도로 건너 들머리를 찾는다. 다행이 우리 앞에 오르는 산님을 만나 뒤따라 오르니 첫 이정목이 보인다.


50여분정도 오르니 시야가 좋은 전망대에 오르고, 출발 후 한시간여 만에 예봉산에 오를 수가 있었다. 지도에도 보듯이 계곡을 끼고 한 바퀴 돌아내려가는 오늘의 코스이기에 마지막 산인 운길산이 건너다 보이며 위세등등 가로막고 있다. 이후 계속 능선 산행이다. 봉우리만도 10개를 넘어야 되는 능선산행인데 각 봉우리가 보통 산하고 달라 전부 수리산 태을봉 같이 양쪽의 깔딱 고개를 오르고 내려야 하는 그런 산행이다. 적갑산을 넘어서 498봉을 지나 점심먹을 장소를 찾는데 심하게 바람이 분다. 갑산 갈림길 거의 다가서 자리를 잡고 점심을 해결하고 새재 사거리에 도착을 하니 그때서부터 산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이 코스의 중간쯤 되는 모양이다. 이내 운길산을 넘어 수종사를 둘러보고 운길산 전철역으로...


[오늘의 산행 궤적을 구글 에서 보면...]


[청량리에서 31분 만에 도착한 팔당역 역사 내 승강장...]


[팔당역 앞 광장에 마련된 예봉산 산행코스 안내판...]


[기차역 조금 전 새로 마련된 쌍굴다리를 지나 들머리로...]


[인적없고 또 발자국도 없는 등산로에 너무 나무를 빽빽이 심어서 앞이 안보일 정도...]


[첫 번째 만난 이정표 우린 새마을 회관길이고 보통은 팔당2리 회관에서 많이 오르고...]


[어찌나 계속 깔딱 고개인지 등짝에선 땀이 흐를 정도로 오르니 이제 전망이 트이기 시작하고...]


[오르기 시작한지 40분 정도 되서 만나는 나무 계단...]


[밑 쪽에는 잡목이 많았는데 8부능선에 오르자 소나무 숲으로 변하고...]


[여지껏 가파른 깔딱을 올랐는데 또 이번엔 계속되는 나무계단이 다리를 괴롭히는 것 같아...]


[50 여분만에 오른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기분...]


[이 전망대는 순전히 팔당 대교를 위한 것 같이 아름답게 보여...]


[전망대 앞에 서있는 이정목을 보니 180m 만 오르면 예봉산이 기다린다 알려주고...]


[드디어 한시간이 훨씬 지나 오른 오늘의 호프 예봉산에 발끝을 담그고...]


[예봉산에 오르니 모든 산들이 밑으로 보여 좌우로 돌며 감상...]


[새재위로 계속 능선이 이어져 큰봉우리를 세 개 넘으면 끝 쪽에 운길산이 높게 보이고...]


[능선길로 내려서 올려다 본 예봉산은 그져 온화하게 동그란 모양으로...]


[헬기장인 철문봉엔 하얀 눈이 소복이...]


[철문봉에 대한 의문을 해결해 주는 안내문...]


[철문봉을 조금 지나 오르면 능선 위에 넓은 공터가 보이는데 이곳이 활공장 이라네요...]


[적갑산 바로 밑에 쌓아놓은 돌탑도 되고 또 성황당도 될 것 같은 돌 무더기...]


[적갑산에 오르니 이제 뱃속이 슬슬 벨을 울리기 시작을 하고...]


[멋진 소나무 밑으로 한강이 구비 흐르고 멀리 잠실 쪽도 보일 것 같은...]


[식사를 마치고 내려온 갑산 갈림길엔 몇분의 산객들이...]


[다시 이런 길을 계속 오르내리기를 몇 번을 반복하고...]


[계곡길로 내려가는 사거리...]


[뒤쪽 하늘을 올려다 보니 파란 하늘인데 점점 흐려진다는...]


[햇살 받은 눈은 아직은 녹을 생각을 안하고...]


[양지바른쪽 소나무들은 이고 잇던 눈들을 다 털어 버리고...]


[이곳은 아직은 한겨울을 연상케 해주는 하얀 눈들이...]


[새우젓 고개라는 곳을 지나 몇 능선을 넘으니 이제 운길산이 가깝다는 이정목이...]


[바로 올려다 보이는 운길산이 반갑게 느껴지고...]


[예봉산에서 6키로 정도 와서 만나는 운길산 밑 나무 계단 앞...]


[운길산 정상에는 나무로 만든 전망 데크가 마련되어 있는데 전망은 영~...]


[운길산 정상석 뒤에 하얀 눈을 뒤집어 쓴 능선들이 아픔답게...]


[지금 올라온 능선들이 펼쳐지고 우측으로는 갑산과 백봉이...]


[좌측 건너편을 보면 예봉산을 지나 적갑산 그리고 임도의 끝인 갑산 갈림길도 보이고...]


[이곳은 많이 눈이 녹아 질퍽대는 힘든 하산길을 맞이하고...]


[조금 후 수종사 입구에 있는 감로수를 한모금...]


[수종사에 들어서니 응진전 앞에 못보던 석조물이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양수대교와 철교가 지나는 합수지점...]


[수종사 삼정헌 다실 인데 오늘은 휴일이라고...]


[수종사 대웅전에 예를 드리고...]


[유형 문화재 22호인 수종사 팔각 오층 석탑은 언제 보아도 멋지고...]


[수종사 내림길에 산능선에 자리한 이층 팔각정...]


[팔각정 능선을 내려서면 마을로 내려오게 되어...]


[방금 내려온 운길산 능선을 올려다 보면...]


[마을에서 올려다 본 예봉산 능선이 멀리 보이고...]


[거창한 운길산역 구내 개찰구 앞에서...]



꼭 6시간이 걸린 예봉산 능선돌기의 길이는 12키로 정도로 긴 것은 아닌데 봉우리들이 사나워 오르내리기가 까다로운 능선이다. 그래도 마침 바위들은 없어 이정도 시간에 간파를 할 수 있었든 것 같다. 하얀 눈이 쌓인 능선도 실컷 볼 수 있고 또 유명한 수종사도 돌아볼 수 있는 멋진 예봉산, 운길산 능선 코스는 어느 쪽으로 들머리를 잡던 간에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번에 또 갈 때는 운길산 역에서 출발해 팔당 천주교 공동묘지쪽으로 내려가 볼 생각이다. 아무래도 산이 하나 더 많으니 시간도 길 게 잡아야 할것 같다.



- 글 / 그림 - [김영윤의 여행보따리] 도시애들 배너



덧글

  • 별곡 2010/01/20 22:51 #

    기차 타고 가는 산행 얼마나 낭만적입니까.
    저도 해마다 년초엔 기차를 타고 정읍에 내려 내장산 산행에 나서지요.

    한 시간 정도 타지만, 낭만이 있고 가슴 설렘도 있습니다.
    게다가 눈이 쌓인 시골 풍경들은 아득히 향수를 불러 일으키지요.^^

    산 위에서 보는 팔당대교나 양수대교가 멋집니다.
    수종사도 말은 많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양평 가면서 지나간 적이 있습니다.

    남한강을 끼고 달리는 찻길이 멋진 드라이브 코스더군요.

    도시애들님 덕분에 멋진 풍경으로 눈이 호강했습니다.^^
  • 도시애들 2010/01/20 23:09 #

    정말 진작 부러웠던건 청량리 역에서 였어요...
    같은 시각에 중앙선 을 타는데 우린 전철이고
    다른 차는 태백 눈꽃열차인데 그것도 뭐 아녀자..헉..아니
    줌마렐라 그니까...아줌마들만 가는 열차였어요...
    세상에 성차별을 요즘와서 받으니 별로..ㅎㅎ
    우린 점점 나이먹으며 여성화 되고 있는데..
    세상은 그렇치않군요..ㅋㅋㅋ
    그래도 님의 말씀대로 30분동안이나마...철길을....
  • 누리모 2010/01/21 11:48 #

    12키로 정도라고요?
    이제 산귀신이 다 되셨습니다~
    서울의 빼어난 자태를 자랑하는 산들도 좋지만
    서울을 조금 벗어난 두리뭉실한 능선을 보는 확~트인 전망도 보기 좋습니다~
    아담한 수종사도 처음 봤습니다~
  • 도시애들 2010/01/21 18:51 #

    아니요...산에서는 키로수가 별로 상관없어요..
    지난 성남 시계산행은 전구간 다 20여키로 를 6~7시간에
    그래도 너무 추운날이라 천천히 쉬지않고 걸었지요..
    여긴 10개 봉우리를 완전히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니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힘도 엄청들고요..
    요즘들어서 장딴지 뗑기는것 첨 이었더요..ㅋㅋㅋ
  • 투명장미 2010/01/21 18:12 #

    눈은 아무리 보아도 좋기만 합니다.
    멀리서 본 눈덮힌 산들이 인상적이네요.
    누가 그러더군요. 산에서 라면봉지 만나면 정말 기분 나쁘다고요.
    사람의 흔적없는 산의 깨끗함이 좋습니다.
  • 도시애들 2010/01/21 18:53 #

    그래서 전 정말 우리쓰레기뿐이 아니고 청소부터하고
    식사하고 합니다. 근데...흔적이야 남겠지요..엉덩이 자국..ㅋㅋ
    정말 근교에선 이제 눈보기가 힘들 터인데...
    오늘 관악산 다녀왔는데요...
    눈이 다녹아서 정말 신기하더군요..
    봄같았어요...날씨는 한겨울이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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