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_0421 다섯 꽃잎 개나리 찾아 올라간 장군봉 거북바위.... by 도시애들


다섯 꽃잎 개나리 찾아 올라간 장군봉 거북바위....


여행 일자: 2010년 04월 21일



요즘 내가 사는 아파트 일로 무척이나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아무래도 산행에 등한시하게 된다. 오늘도 아침에 일을 보고 또 저녁때 회의를 만들어 놓고 짬을 내려 그간 못올라간 동네 뒷산인 장군 봉을 올라가려 한다. 관악산을 갈 때엔 이 장군 봉으로 올라 청룡산을 넘어 가면 바로 서울대 입구 관악산 공원 앞으로 내려온다. 그리고 우리집에서 북쪽으로는 길건너 상도동 국사봉이 자리하고 있어 좌청룡 우백호는 아니지만 정말 청룡산 옆에 우백호인 장군 봉엔 멋진 거북바위가 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그 거북바위 옆에 있는 개나리는 꽃잎이 네잎이 아니고 다섯 잎짜리도 있고 또 여섯 잎짜리도 있다. 몇 년전 처음에는 돌연변이 종이겠지 하며 그냥 지나쳤는데 해마다 슬그머니 올라가 찾아보면 또 여섯 잎짜리와 다섯 잎짜리 꽃잎이 보여 가슴이 철렁 하던 때도 있었다. 오늘도 올라가 보았는데 변함없이 다섯 잎짜리와 여섯 잎짜리 개나리 꽃을 보고 내려왔다.


[동네 뒷산인 장군봉 오르는 등산로 입구 위쪽...]


[막 날개를 피려는 매발톱 꽃 중에도 보라색...]


[산당화 꽃이 피어나려 애를 쓰고...]


[산당화 꽃이 막 피어나고 있는 빨간 색이 너무도 아름답고...]


[바위와 개나리 그리고 벚꽃까지 합세를 하고...]


[세워 찍은 구도가 더 멋질 것 같기도 했는데...]


[벚꽃 같은데 색이 핑크색에 가까워...]


[벚꽃 가운데 딱 한그루가 붉은 빛을 하고 있어...]


[정상부에 오르자 수수꽃다리(라일락) 향이 코를 자극하고...]


[꽃색깔과 꽃도 예쁘지만 향은 더욱 좋아...]


[또 맡아 보고 또 맡아봐도 향기로운 라일락 향...]


[아직은 활짝 피진 못했지만 그래도 아름다움이 있는 조팝나무...]


[이쪽 양지바른 곳엔 그래도 활짝 핀꽃이 많은 조팝나무...]


[드디어 또 만나서 슬픈 여섯장의 꽃잎을 달고 나온 개나리 꽃...]


[다른 가지의 꽃잎도 여섯 개를 달고 나와...]


[이 꽃은 또 다섯 개의 꽃잎이 보이고...]


[여섯 장 짜리와 다섯 장 짜리 개나리 꽃이 한꺼번에...]


[이렇게 네장의 꽃잎이 정상적인 개나리 꽃인데...]


[다섯 꽃잎 개나리를 품고 있는 거북바위의 위용...]


[정면에서 보면 하늘로 치솟을 듯...]


[가까이 보이는 청룡산 뒤로 멀리 관악산 기상대와 송신소가 보이고...]


[활짝 핀 산당화도 보이고...]


[돌아오는 길목 시멘트 바닥에서도 틈새를 삐져나와 꽃을 피운 민들레...]



항상 이맘때 개나리가 만발 할 때면 생각나는 여섯장의 꽃잎을 피운 개나리가 궁금한 것은 과연 돌연변이종일 것이라는 주축뿐이다. 그리도 동네 한 바퀴 돌아 오면서 이것 저것 많은 것들을 만나 보지만 역시 똑딱이의 한계를 느끼는 날이었다. 왜 동네 산을 오르면서 큰 카메라를 가지고 오지 않았는지 지금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그래도 이만큼만 보게 된 것도 행복하다 할 수 있다. 그만큼 카메라가 발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 글 / 그림 - [김영윤의 여행보따리] 도시애들 배너




덧글

  • 투명장미 2010/04/22 05:08 #

    변종 개나리..섬뜩합니다.
    라일락 향기는 정말 좋은데..꽃도 예쁘고요.
    조팝나무꽃도 피고..민들레도..매발톱꽃봉오리..핑크색벚꽃..
    꽃동산입니다.
  • 도시애들 2010/04/22 10:07 #

    그래서 첨엔 정말 놀랬는데..
    이제 해가 갈수록 은근히 기다려 집니다.
    그래도 더이상 늘지는 않더라구요..
    요즘이 제일 좋은 시기 인것 같아요..
    땀도 안나고..ㅎㅎㅎ
  • 고리아이 2010/04/22 06:41 #

    거북이가 하늘로 오를 듯
    머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있네영^_^))
  • 도시애들 2010/04/22 10:07 #

    정말 거북바위가....
    위세가 등등한것 같아요..
    근데 그 근처에 피는 몇그루에만
    이런 변종 개나리가..해마다..
  • 여왕 2010/04/22 16:49 #

    산당화가 명자나무랑 같은이름인지
    제가 명자나무로 알고있는 나무네요
    붉은빛이 넘 예뻐요

    변종개나리라 그런것도있군요
  • 도시애들 2010/04/22 17:04 #

    네 명자나무라고 도 하는데
    정말 이름은 산당화 가 맞을겁니다.
    중국이 원산지인데..중국장미라고도 하지요..
    정말 예쁘고 탐스런...ㅎㅎㅎ
  • 누리모 2010/04/23 11:03 #

    개나리가 원래 4잎이라고...첨 알았습니다~ㅎㅎ
    그냥 뭉쳐 있으니까...그러려니 했지요 뭐~ㅋㅋ
    요즈음 저의 반찬은 민들레 잎으로 만든 김치입니다~
    잎만 손으로 떼서 젓갈넣고 고추가루 넣고 물엿 약간 넣고 무치면...고들빼기 보다 맛있다는 거~
    홀씨 되면 비닐봉지에 담아와서 화분에 뿌려보셔요
    일년내내 올라옵니다~
  • 도시애들 2010/04/23 11:58 #

    근데...잎넓고 대 긴...국산 민들레가 요즘 보기힘들어요..
    미국민들레는 별로 맛이 없던데요...
    약간 씁쓸해야 하는데..이거원...ㅎㅎㅎ
    정말 길러먹어야 겠다는..ㅋㅋㅋ
    정말 베란다에 꽃밭 있걸랑요.

    일년내내...사랑초만 핀답니다..
    겨울에도 안죽어요..따땃하니까..ㅋㅋㅋ
    사계절 민들레를 본다...거 좋아요..감사..
  • 별곡 2010/04/25 21:54 #

    색감들이 진하고 좋네요.
    요즘 제가 사는 아파트에도 수수꽃다리가 피어
    향기가 진동합니다.

    라일락. 수수꽃다리 어떤 이름으로 불러도 향기가
    무척 진해서 정감이 가는 꽃입니다.
  • 도시애들 2010/04/25 23:14 #

    맞아요..라일락 향기는 아주 동네를 진동한답니다.
    다섯 여섯 개나리가 무척 인상적인데..
    첨엔 꽃 뒤를 자꾸 보게 되더군요..
    영춘화 이겠지하고 말입니다..에효..
  • big back 2010/04/26 10:24 # 삭제

    명자나무 (산당화)가 흰색도 있나요?????
    아파트 화단에서 같이 피어있는데,,,,, ?????
  • 도시애들 2010/04/26 11:35 #

    네 저도 아직 흰색은 못보았는데
    품종개발을 해서 있다는군요..
    '핑크색은 보았어요...
    원래 빨강색이 더 예쁘더군요..
    흰색 산당화라...별로 예쁠것 같이 안은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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