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_0429 무수골로 원통사올라 오봉넘어 여성봉 보고 송추로 하산.... by 도시애들


무수골로 원통사올라 오봉넘고 여성봉보고 송추로 하산....


산행 일자: 2010년 04월 29일



요즘 날씨가 정말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화요일도 청계산에서 날아갈 것 같은 바람이 불어 추위와 바람을 원망하였는데 또 이틀 비가오고 뒤늦게 눈으로 변해 관악산이 하얗게 변했다. 뉴스에 들으니 마찬가지로 도봉산도 하얗게 변해 있었다. 아침에 다시 아이젠을 챙기고 도봉역으로 향한다. 일교차도 대단하다. 오늘 아침엔 3~4도밖에 안되는 데 낮엔 14도가 넘는다 한다. 하루 기온차가 10도 이상이면 감당하기가 어렵다는데 정말 겨울옷을 잔뜩 껴입고 가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도봉역에서 무수골로 가는 길목은 하천 공사가 한창인데 군데 군데 물이 얼어있고 스틱을 잡은 손은 시려 울 정도로 차갑다. 무수골 마을을 지나 탐방센터에서 우이암 쪽으로 올라 원통사까지 양지쪽이기에 눈은 보이질 않는다.


원통사를 지나 뒤쪽으로 오르니 군데 군데 잔설이 남아있지만 쌓여있는 눈은 볼 수가 없다. 우이 능선을 올라 오봉샘으로 향한다. 무수골에는 못느꼈는데 능선엔 바람이 무척이나 심하다. 오봉샘을 지나 오봉 앞 능선을 오르니 정말 청계산에서 느낀 바람의 위력이 이곳에도 비슷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기온은 많이 올라 바람이 차갑지는 않아 괴로움이 덜하다. 바람이 많은 오봉엔 한사람도 없고 밑 헬기장에서 이른 점심들을 먹고 있다. 다시 여성봉 쪽으로 향해 내려가 여성봉을 올라가 보아도 여기도 바람이 심해 위험천만이다. 더 밑으로 내려가 거의 전망대까지 내려가서야 바람을 피할 수가 있어 그곳에서 점심을 해결하였다. 이제 조금만 내려가면 탐방 지원센터인데 시각은 한시반을 조금 넘고 있다. 천천히 송추로 내려선다.


[오늘의 산행 궤적을 구글 에서 보면...]


[도봉역 안에서 천안함 장병들을 기리며 묵념을 하고 이제 출발을...]


[무수골을 지나며 올려다 본 선인봉의 장엄함...]


[무수골 하천 정비를 또 흰색돌로 쌓아 올리고 양쪽엔 자전차 도로를...]


[무수골 가족주말농원이 엄청난 숫자의 밭들을 소유하고 있어...]


[계곡 둔덕에 피어나고 있는 애기똥풀 털복숭이 꽃송이...]


[꽃송이에서 태어난 한송이의 애기똥풀...]


[농원을 지나 동네 뒤로 보이는 우이암과 우이암 능선...]


[30분쯤 올라오니 무수골 공원 지킴터 삼거리가 맞이해 주고...]


[이곳에서 우측 자현암 쪽은 원도봉에서 오르는 보문 능선과 만나는 길로...]


[비가 와서 인지 무수골 계곡에 많은 물이 흐르고...]


[첫 번째 만나는 철로 만든 다리를 건너고...]


[이제 1키로를 올라왔으니 절반은 올라온 셈...]


[힘들지 않게 올라온 원통사 경내에서 우이암을 올려다 보고...]


[원통사에서 우이암 오르는 중간에 못보던 철 계단이 새로 설치되었고...]


[우이암 오르는 중간 멋진 바위들도 만나고...]


[우이 능선 삼거리에서 우리는 오봉 자운봉 쪽으로 방향을 잡고...]


[능선에서 내려다 본 우이암과 좌상...]


[꼭 애기동자가 웅크리고 있는 것 같은 내 블로그 대문의 장본인...]


[바람도 심하게 부는데 앞 전망바위를 오르내리는 사람도 있어 위험천만...]


[길가엔 양지꽃이 방끗 웃어주고...]


[첩첩이 멋진 능선을 뒤로 멀리 오봉들이 줄 맞추어 행진을...]


[목탁같이 생긴 바위가 항상 미소를 띄고...]


[전망바위에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데 오늘은 한사람도 안보여 바람의 위력을 실감...]


[우이 능선 계단 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오봉의 멋진 바위능선들...]


[우이 능선길 중에 소나무 숲 사이로 오솔길 같이 생긴 길이 정말 좋아...]


[무수골에서 한시간여 달려와 만나는 원도봉길 사거리에서 오봉샘 쪽으로 좌회전...]


[오봉샘 가는 길목엔 노란 제비꽃이 아주 많이 자라고 있어...]


[해발 520여m의 높은 곳에 있어 그런지 시원하고 냄새도 없는 오봉샘...]


[오봉쪽 앞 능선을 오르며 올려다 본 오봉 능선의 바위군...]


[정말 어느때 보아도 누가 올려놓은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어...]


[오봉의 주봉엔 송신탑을 만들어 놓았고...]


[건너편 관음봉엔 물개바위가 있는데 멀어서 안보이고...]


[이곳 오봉 앞 능선에도 기암이 흔들바위 모양을 하고 있어 뭘 하나 받혀주고 싶은데 바람이 너무 심해서...]


[비디오 촬영이 아니라 바람은 간곳없고 내 뒷머리만 흐트러져...]


[오봉 뒤편엔 양지인데도 어젯밤 내린 눈이 녹지 않고 그냥 있어...]


[오봉 주봉에서 내려다 본 사 형제 봉들...]


[오봉의 마스코트인 멋진 노송은 이제 그늘을 선사해야 하는데 바람만 불어대고 추위를 느껴...]


[아늑해 보이는 오봉밑 헬기장엔 서너 팀이 이른 점심을 시작하고 있어...]


[건너편 관음봉은 흰눈이 군데 군데 보이고 있어...]


[기온이 이렇게 올랐는데도 바람이 차가워서 그런지 눈이 녹질 않고 있어...]


[다시한번 오봉을 올려다 보고...]


[눈은 다 녹았지만 질적이는 곳이 많이 바위를 내려갈 땐 트위스트 춤을 한번 추고 내려가야 등산화 밑바닥이 깨끗해져...]


[능선엔 몽우리만 보이던 진달래꽃이 이제 여성봉 쪽으로 내려가니 가끔 만개한 것도 보여...]


[여성봉에서 올려다 본 오봉은 어느 쪽에서 봐도 아름다워...]


[여성봉에도 바람이 세게 불어서 그런지 한사람도 보이질 않고...]


[너무 리얼하게 잡은 것 같아 민망스럽기까지 하고...]


[왁자 지껄 하는 소리가 들릴 것 같은 여성봉의 주봉...]


[여성봉에서 다시한번 오봉 능선을 올려다 보고...]


[이제 건너편 송추능선 뒤로 사패산도 맑게 보여...]


[바람이 너무 세서 잠시 한 바퀴 돌아보고 다시 내려가며...]


[여성봉에서 다시 내려와 송추입구로 2.8km만 내려가면 산행 끝...]


[바위는 바짝 말라 있지만 흙은 수분을 머금고 있어 바위를 걸을 때마다 트위스트 춤을 꼭...]


[이제 여성봉도 멀리 보이고 트위스트를 추며 내려온 좌측 여성봉 능선도 안녕...]


[바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송추계곡과 외곽 순환도로와 송추 쪽 아파트단지도...]


[바위 전망대 내려오는 길에 로프를 매어 놓아 안전을 도모하고...]


[새로 난 잎의 색이 정말 연두색 아기피부같아...]


[군부대 앞에서 우측을 꺾어 내려가야 탐방 지원센터로...]


[어느덧 오봉 탐방 지원센터를 지나고 시간을 보니 너무 빨리 온 것 같아...]



덧글

  • 별곡 2010/04/30 00:40 #

    아름다운 풍경들입니다.
    블로그 대문의 바위가 저 바위였군요.^^
    언제나 친절한 해설과 멋진 사진으로 서울 근교 산들에
    대한 갈증을 씻어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 도시애들 2010/04/30 00:49 #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보아주시는 님들이 더 고맙지요..ㅋㅋ
    이제 내일이 디데이 입니다.
    토요일 새벽같이 목포로 내려가야 하니
    은근히 걱정이 앞섭니다.

    운전을 몇년을 안했는데...허리가 괜찮으려나..ㅎㅎ
    남의차 타는것 하고 내가 끌고가는게
    틀릴것 같아서요.ㅎㅎㅎ 그때 뵈요..
  • 고리아이 2010/04/30 03:50 #

    여성봉의 이름이 바위그림에서 유래했을까영?
    너무 사실적이라서 ㅋㅋㅋ
  • 도시애들 2010/04/30 10:10 #

    대부분 보면 여근석 근처엔 남근석이 존재하는데..
    이곳은 너무 리얼해서 그런지 사패산 쪽에...
    남근석이 있는 데 숨어있어요..ㅎㅎㅎ
    마주 보기가 부끄러웠나 봅니다..ㅋㅋ
  • 고리아이 2010/05/01 20:12 #

    아항 사패산 남근^_^))
  • 도시애들 2010/05/02 23:15 #

    키키키
  • 여왕 2010/04/30 16:53 #

    송추유원지로해서 여성봉근처까지는 올라가봤는데
    그곳 음식점도 맛난집도있고

    애기똥풀이 지천이여야하는데 날이 추어서인가 늦죠
  • 도시애들 2010/05/02 23:16 #

    날이 추운 정도가 아니고
    얼어죽는줄 알았어요
  • 투명장미 2010/05/01 16:16 #

    애기똥풀, 양지꽃, 노란제비꽃..
    애기똥풀 꽃봉오리는 털투성이네요.
    연두색 새잎이 아름답습니다.
  • 도시애들 2010/05/02 23:18 #

    감사하문다.
    키보득2 이상합니다
  • 누리모 2010/05/03 09:37 #

    바람 억수로 불어제낀 그날 이었네요
    전날 서울에 눈도 왔다고 해서 다시 한번 눈 사진을 볼수 있다는 기대를 아니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정말로 에버 네버 사실로 진짜로...봄이 되니 눈이 션~~한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지가 좋아하는 노랑색이 많으니 이 아니 좋을 수가~ㅎㅎ
    오늘은 벚꽃도 있고 시냇물도 있고 공작새까지 덤으로~ㅋㅋ
    여성봉에 남근석이 없는 것은 이혼을 하고 혼자사는 여성이 아닐까 싶네요~ㅎㅎ
  • 도시애들 2010/05/04 09:09 #

    키득....키득..ㅎㅎㅎ
    이혼을 하고혼자사는 녀자..ㅎㅎ
    정말 일지도 모르는 학설입니다.
    어찌나 예리한 관찰력을 가지신 분이라
    무어라 드릴 말씀이..ㅎㅎㅎ
    근데 산을 하나 넘으면 쬐메한 남근석이
    있긴한데....거...아들레미인감..ㅋㅋ
  • speed kang 2010/05/03 10:28 # 삭제

    5월을 맞이하여 업무를 시작하는 월요일인데
    제가 오늘은 월요병이 조금 심하네요.
    컴앞에서 워드로 문서작성을 하고있는데 오타도
    많이 나오고 영 집중이 않되는군요. 몸도 찌뿌듯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집중해서 업무를 하고자 그틈에
    도시애들님 블로그를 방문했습니다. 시원스러운 산
    사진들을 보니 머리속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이상기온으로 4월말에 겨울과 같은 풍경과 함께
    봄꽃도 보셨으니 더욱 즐거운 산행을
    하셨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날 되시길...
  • 도시애들 2010/05/04 09:11 #

    에고...1일날 목포에 웹 모임이 있어
    내려와 남도쪽을 헤메며 이렇게 있답니다.
    어젠 지리산 노고단을 방문했는데..
    오늘은 곡성의 동악산이나 한 번 가볼까 합니다.
    올때만 해도 겨울같았었는데..
    별안간에 30도 가까이 기온이 오르니
    이거 또한 난감하기 그지없습니다.
    이상 기온에 건강 조심하세요...감사....
  • Big back 2010/05/08 13:09 # 삭제

    원통사에서 우이암 오르는 곳에 계단을 설치했군요,,,,
    하긴,,, 기다시피 오르던 곳이었으니,,,,
    그래도 좀 서운한데요,,,,, (-_-)
  • 도시애들 2010/05/08 16:26 #

    그래요...요즘에 산을 보호한답시고...
    여기저기 계단을 많이 만들어 놓는데..
    심지어 불암산은 아예 바위에다 ...
    불곡산도 마찬가지 지만....
    산을 보호하는게 아니고 산을 오르는 사람을
    보호하는것 같은 계단들이 늘어납니다.
    사람은 썪어없어지면 그만 이지만...산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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