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_0502 진도 남도석성 올라보고 서망항 지나 급치산 전망대로.... by 도시애들


진도 남도석성 올라보고 서망항 지나 급치산 전망대로....


여행 일자: 2010년 05월 02일



아침 11시경 진도에 입성 녹진 전망대를 올랐다가 바로 남쪽으로 달려와 굴포리에 위치한 배중손 사당을 참배하고 다시 고개넘어 삼별초의 한이 맺힌 남도 석성 앞에 도착을 한 시각이 12시 15분이다. 진도에서도 서남쪽 끝에 자리한 남도 석성은 고려말에 몽고의 침입에 항쟁할 때 근거지로 삼았다는데 석성은 삼국시대에 쌓은 것으로 되어있다. 삼별초의 대장 배중손장군이 몽고 연합군에 쫓겨 이곳에서 최후를 맞이했다는 한 맺힌 곳이기도 하다. 성곽의 전체 둘레는 610며 미터이고 원형이 그래도 보존되어있는 몇 안되는 석성 중의 하나이다.


[주차장 앞 서문 쪽 만호비가 있는 탐방로의 입구...]


[주차장 우측을 보면 예쁜 남문이 보이고...]


[서문 앞 세운천을 가로지르는 쌍운교와 남문의 아름다운 어울림...]


1930년 남동리 주민들이 만들었다는 쌍무지개 모양의 쌍운교와 단운교는 동네 주변의 돌들을 모아 다듬지 않은 그대로 쌓아놓아 주변과 어울림도 있지만 그 정성이 눈에 보이는 듯 하다. 남문 앞 단운교는 세운천이 좁아 단아치 형으로 만들었고 쌍운교는 세운천이 넓어 쌍아치교로 만들었다 한다. 다리가 전체적으로 멋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마을 사람들의 정성어린 작품으로 보아주어야 할 것 같다.


[남문과 서문을 가로 지르는 성벽의 아름다움...]


[남문과 서문 중간에 치성을 쌓아놓아 적군의 성벽 오름을 방지해...]


[서문으로 들어서면 마을이 보이는데 지금은 비어있는 집들로...]


[텃밭에 피어있는 유채꽃 뒤로 남문루의 멋진 모양이 보이고...]


[관아를 복원해 놓은 것인데 이제는 좀 어울리는 것 같아...]


[지난번 불때에는 마루와 기둥은 오래되었고 문짝들은 최근에 만들어 어울림이 적었었는데...]


[동헌 건물 뒤쪽엔 고목이 지켜주고 있고...]


[건물 뒤쪽에도 오래되었는데도 풀이 자라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성벽의 둘레가 610미터라고 하였지만 생각보다는 꽤 넓은 곳임을 돌아다녀 보면 알 수가 있다. 그중에서도 아주 작은 비율의 토지에 관아 터를 복원해 놓았는데 주민들의 이주문제가 결정되지 않아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는데 이제는 석성 좌측에 따로 넓게 이주 부지를 만들어 마을을 형성해 살아가게 만들어 놓았다. 퍽이나 다행인 것이 석성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정착을 하게 되었기에 그나마 마음이 놓이는 것 같다.


[뽀리뱅이가 꽃씨를 휘날리고...]


[뽀리뱅이 꽃도 한몫을 해주고...]


[커다란 흰 민들레가 눈에 뜨이고...]


[동네를 통과해 나오면 남문과 옹성이 보이고 유일하게 이곳만 여장이 복원되어 있어...]


[남문 앞에 있는 단운교의 아름다움에 세운천으로 내려서고...]


[남문 옹성과 남치성 사이에 꽃밭도 만들어 놓아...]


[이주민들이 모여 사는 곳 오르는 길목에 유채밭이...]


[올해는 진도나 해남에 서도 유채를 보기가 흔하지 않아...]


성곽을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보려면 아무래도 두시간은 가지어야 할터인데 점심시간이기도 하고 또 근처엔 식당이 없어 면소재지로 가야 하기에 석성 앞 그늘에서 간식으로 잠시 배고 품을 달래고 바로 서망쪽 해안으로 달려간다. 물론 서망도 항구이고 꽤나 큰 마을이지만 전부 횟집들이라 적성에 안맞아 조금 힘들지만 서망항을 한 바퀴 돌아보고 임회면으로 가기로 작정을 하고 이곳 바닷가에서 여정을 또 풀어 본다.


[진도 항로표지 종합관리소가 있는 서망항...]


[서망항 입구엔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예쁘게 자리잡고...]


[빨간 등대에서 건너다 보이는 하얀 등대...]


[평화스럽게 날아가는 갈매기를 잡았는데 망원 렌즈가 아니라...]


[방파제에서 건너다 본 서망항...]


[빨간 등대 앞에까지 달려가 예쁜 모양을...]


[특히 빨간 등대를 보면 왼지 좋기만 하고...우체통 닮아서 그런가?...]


[등대 옆엔 낚시에 여념이 없는 꾼들...]


[항로표지 종합관리소 뒤로 한복산도 보이고...]


항로표지 종합관리소는 2002년 12월에 착공을해 26억원을 들여 7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2008년 5월에 개소를 하였다. 근처 164개소의 등대에 항로표지관리를 한다고 하며 목포에서 여수간 횡간수도에 이르는 선박들의 해상교통을 개선한 것이라고 한다. 서망을 지나 이제 임회면에 도착해 재작년에 저녁을 먹은 오팔식당을 찾아 골목을 헤 메다 안쪽에서 찾고 말았다. 깔끔한 백반이 아주 그만 인데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식사 후 바로 급치산을 향하여 지산을 거쳐 오르니 아침보다 날이 깨끗하져 마음 설레게 해준다.


[급치산 전망대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전망대 3층에서 예쁜 척...]


[사방이 탁 트인 전망대라 볼 것도 많아 이리저리 찍어 대느라 정신 없고...]


재작년 이맘때, 아니 5월 5일에 진도를 한 바퀴 돌았는데 그땐 비바람이 어찌나 불어대고 또 안개가 끼어 몇미터 앞도 안보여 이런 철제 전망대가 있는 줄도 모르고 그냥 내려갔다. 주차장에 이르니 아무 것도 보이질 않아 그냥 군부대 표지판만 보고 내려갔던 기억이 새롭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광을 보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단지 요즘 산행을 하다보니 조감에 익어서 인지 바다보다 동석산이 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세포마을...]


[아...가고픈 동석산이 이렇게 한줄로 보이고...]


[멋지게 한포즈 취하시고...]


[다정해 보이지 않나요?...]



점심을 늦게 먹은 것도 있지만 벌써 시각은 3시를 넘어섰다. 세방 낙조대를 둘렀다 진도를 빠져나가려면 빨리 진행을 해야 저녁때까지 늦지 않게 갈 수 있어 마음만 급해지는 것 같다. 또한 번 써넣지만 군데 군데 사진만 올려 자세한 진도의 전체적인 여행기를 보려면 2008년 봄 남도여행 카데고리를 보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 글 / 그림 - [김영윤의 여행보따리] 도시애들 배너




덧글

  • 누리모 2010/05/15 19:34 #

    아~~여행 가고파라~~
    그냥 베낭 매고 기차타고 혼자라도 가 볼까....도 싶고
    산만 보여주실때는 산처럼...과묵하게 살다가 갈려고 했는데
    여행기를 보여주시니...그만 역마살의 본색이 꿈틀댑니다~ㅋㅋ

    솔이엄마 인 듯한 여성분 옆의 분은 누구셔요?
    봉구아제 동생분이세요?
  • 도시애들 2010/05/15 20:14 #

    절대 밝힐수 없습니다.
    키키 그럼 뽀롱난거네..ㅋㅋ
    2년동안 허리강화 산만 다니다
    이번에 차를 끌고 갔는데..
    40프로는 나은것 같아요..
    이대로 무리를 않아면
    내년엔 여행 다닐수 있을듯..ㅎㅎ
    누리모님껜 절망적인 소린감..ㅋ
  • 투명장미 2010/05/16 22:22 #

    사진이 아름답네요..성벽도 마을도 그렇고 뽀리뱅이도..사모님들도...
  • 도시애들 2010/05/16 22:33 #

    제작년에 다녀온 곳이라
    이번엔 그냥 즐기기만 하고 왔어요..
    달려...달려...하고...ㅋㅋㅋ
    오빠 ~~~!!!달려....~~!!!
  • 고리아이 2010/05/19 06:50 #

    진도에 가셨는데
    홍주를 지나치신 건 아니신지요^_^))
  • 도시애들 2010/05/19 12:30 #

    운전핑계대고 술을 피했답니다.
    지난 설날 금주 한후 100일쯤
    될때인데...이틀 남기고..ㅎㅎㅎ
  • 완도 서경낚시 2010/08/09 12:07 # 삭제

    10_0502 진도 남도석성 올라보고 서망항 지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저희 서경낚시 오시면 갈치낚시 구경할 수 있습니다.
  • 도시애들 2010/08/09 13:42 #

    반갑습니다...
    저도 10년정도 전엔 약 10여년동안..
    그러니까 90년데에 낚시에 미쳐 돌아다니다
    여행꾼이 되어버렸답니다..ㅎㅎㅎ

    루어, 프라이...그러다 바다낚시까지..ㅋㅋㅋ
    완도도 한바퀴 다 돌아보았는데..
    님의 가게가 어덴지 한번 가 봐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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