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_0525 구기동에서 대남문지나 빗속의 비봉 능선 내려서 향림담으로.... by 도시애들


구기동에서 대남문지나 빗속의 비봉 능선 내려서 향림담으로....


산행 일자: 2010년 05월 22일



뉴스에서 오늘 아침결에만 비가 조금 오고 오후부터는 개인다고 해서 작은 비엔 괜찮은 바람막이 옷을 입고 출발을 서두른다. 오늘은 불광역 2번출구 밖 에코로바 앞에서 만나 버스로 구기터널 입구에서 하차를 해 구기 분소로 이동을 한다. 날이 잔뜩 흐리더니 조금씩 빗방울도 보이고 어두워지기 시작을 한다. 승가사 갈림길을 지나니 이제 제법 비가 많이 오더니 대남문에 도착을 하자 퍼붓기 시작을 한다. 할 수 없이 대남문 누각으로 대피를 하였는데 시간은 좀 이르지만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였다. 이곳에서 만난 두분은 입구에서부터 같이 올라온 분들인데 성격도 쾌활해 같이 식사를 하고 그 쪽은 향로봉에서 구기동으로 내려가고 우리는 향로봉에서 불광역으로 내려가는 코스로 갈 생각이다.


점심을 다 먹었는데도 비는 그칠 줄 모른다. 그래도 아까보다는 훨씬 조금씩 내려 바람막이 옷이 샐 정도는 아니라 강행군을 한다. 조금 힘든 청수 동암문 쪽을 지나 승가봉에 오르니 이젠 바로 앞도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가득하다. 천천히 내려와 사모바위를 넘고 향로봉에 도착을 하니 이젠 비가 부슬 부슬 내릴 정도로 줄어들고 하늘도 훤해오는걸 느낄 수 있게 한다. 향로 1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제 비봉을 지나 향로봉 삼거리에서 서로의 갈길로 헤어져 향로봉을 넘어 향림담 쪽으로 내려오니 이제 완전히 비가 그친다. 향림담 위 작은 폭포에서 휴식을 취하니 이젠 햇볕이 내리 쬘 정도로 날이 맑아졌다. 정말 어찌 왔는지 모를 정도로 안개속을 헤 메이었는데 이제 연신내로 내려가는 길은 햇살 가득한 길로 변했다.


[불광역 사거리에서 구기터널 입구로 이동 구기 분소 쪽으로 이동...]


[구기동 계곡 오름길은 세찬 물소리로 기분이 좋아지고...]


[건물 앞마당에 활짝 피어있는 오동나무 꽃...]


[오름길 좌측엔 그림같은 집이 멋진 곳에 자리하고 있고...]


[구기동 탐방 지원센터가 있는 구기 분소...]


[구기 분소 앞 꽃밭엔 파란 매발톱 꽃이 비를 맞고...]


[인공 폭포같이 커다란 소리를 내며 흐르는 계곡 물...]


[제일 먼저 만나는 삼거리인 승가봉 갈림길 쉼터엔...]


[천천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거미줄을 메우고...]


[문수사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자 앞이 안보일 정도의 안개가...]


[대남문에 도착을 하자 엄청나게 비는 쏟아져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대남문 누각에서 점심을...]


[앞이 안보여 문수봉을 오를 수 없어 청수 동암문 쪽으로 우회를 하고...]


[바위들은 물을 머금고 미끄러워 지고...]


[비가 많이 오니 주변은 보이질 않고 앞만 보고 올라...]


[통천문을 통과하며 비가 좀 그치기를 바라고...]


[뒤늦게 한두 송이씩 피어 있는 철쭉이 아름답고...]


[승가봉 암반지역도 조심해서 오르고...]


[미끄러운 홈통 바위도 조심스레 내려서...]


[앞이 잘 안보이는 언덕길을 몇군데 넘으면...]


[눈앞에 바로 서있는 사모바위도 희미하게 보일 정도의 안개속에 갇히고...]


[헬기장에서 올려다 본 사모바위가 보일 듯 말듯...]


[운치있는 오솔길을 기분좋게 내려가고...]


[비봉은 보이지도 안게 지나고 앞엔 향로봉이 보이고...]


[향로봉 오름길에 병꽃이 빵끗...]


[피어있는 꽃보다 몽우리진 모양이 더 예쁜 것 같아...]


[멋진 노린재 나무가 빗속에서 아름답게...]


[오후엔 그친다던 비는 그칠 줄 모르고 하루 종일...]


[넘어온 향로봉 능선엔 안개만 보이고...]


[비오는 날 암반길은 미끄럽지는 않아도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고...]


[마지막 갈림길에서 내려와 능선을 보니...]


[계곡에도 가끔씩 암반길이 있어 심심치 않고...]


[내려오는 계곡엔 커다란 나무에 흰눈이 온듯...]


[삼거리에서 불광 지원센터 쪽으로 방향을 잡고...]


[조금 내려서면 향림담 위 작은 폭포가 아주 세차게 내려오고...]


[참으로 고맙게도 향림담 이라고 써놓아...]


[향림담 쪽으로 내려가는 물길이 세차게 보이고...]


[비그친 뒤라 이곳에고 물이 흘러 보기 좋고...]


[미끄러운 암반으로 되어있는 향림담 위쪽 슬랩...]


[향림담 폭포 바로 위에서 내려다 보니 현기증이 날 정도...]


[406봉 밑으로 멋진 암반들이 즐비하게...]


[406봉 밑으로 이어지는 슬랩과 밑에 향림담 폭포가 길게...]


[넘어온 향로봉 좌측 능선인 406봉이 이젠 환하게 보이고...]


[옆쪽을 보면 족두리 봉이 아주 멋지고 웅장하게 보이고...]


[볼 때 마다 점점 더 갈라지는 느낌을 받는 바위...]


[향림 능선을 내려오며 불광동을 보니...]


[불광사 앞 쪽엔 커다란 화장실도 새로 만들어 놓아...]


[연신내 쪽으로 내려오며 올려다 본 향로봉과 수리봉 능선...]


[연신내 역에서 혈연 중인 전홍철...]



오늘의 산행은 출발해서 조금 여유있던 구기계곡과 끝날 때쯤 내려온 향림담 계곡을 제외하고는 어찌 지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안개속을 헤 메이며 산행을 하였다. 그래도 재미있던 것은 구기계곡을 오르며 만난 두분과 담소를 나누고 사진도 찍어주며 점심도 같이하고 또 향로봉까지 같이 산행을 해 좋은 기분으로 헤어지게 되어 다음 산행을 기약하게 되었다. 산행하는 몸도 그렇지만 이야기를 해보니 암벽도 많이 해 본 베테랑급 친구들이다. 원래 바위는 남자보다는 여성들이 겁없이 잘 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외는 아닌 것 같다. 한수 배우기 위해 다음날을 기약해 본다.



- 글 / 그림 - [김영윤의 여행보따리] 도시애들 배너




덧글

  • 2010/05/28 13:1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도시애들 2010/05/28 16:54 #

    에이고..지송합니다.
    항상 먼저 사진을 올리고
    시간나는대로 글을 입히는데..
    비공개를 안눌렀군요..
    정정 하였습니다.
  • 고리아이 2010/05/29 11:11 #

    비가 오는데 애쓰셨습니다
    저는 비가 오면 산행 일체 금지-_-;;
    걍 집에서 딩굴딩굴 ㅋㅇ
  • 도시애들 2010/05/29 14:19 #

    비오는 날엔 그런데로 운치가 있어
    더욱 바위산을 찾게 됩니다.
    실제로 비가 올때는 절대 미끄럽지 않은데...
    그치고 나서가 문제입니다..ㅎㅎㅎ
    비그치기 전에 산을 내려와야...ㅋㅋ
  • 고리아이 2010/05/29 18:43 #

    아하 그렇군요
    좋은 정보 얻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비가 와도
    겁내지 말고 사패산을 올라야겠네영^_^))

    그런데 날씨가 꾸물거리네요
  • 도시애들 2010/05/29 19:53 #

    정말 입니다.
    빗물이 줄줄 흐를때엔
    암벽을 타고 미끄러지질 않는데
    비가 부슬 올때나..
    비온후 말라갈때엔
    완전 사절 입니다..정말..ㅋㅋㅋ
  • 투명장미 2010/06/02 10:12 #

    비와 안개 속의 산행..위험하지만 보기는 정말 좋습니다.
  • 도시애들 2010/06/03 07:26 #

    맞아요..
    미끄러짐만 없다면..
    정말 좋은 날이 비오는 날인데..
    위험요소고 따라다녀...
    그런게 힘든것 같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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