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_0610 범골로 성불사 지나 사패산 오르고 회룡 계곡 숨은 폭포로... by 도시애들


범골로 성불사 지나 사패산 오르고 회룡 계곡 숨은 폭포로....


산행 일자: 2010년 06월 10일



오늘도 아침부터 찌는 날씨인데 더구나 내일 비가 온다고 해서 그런지 하늘은 찌프리기까지 했다. 요즘 날씨엔 산행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뜨거운 날씨에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탈진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나무숲 사이로 천천히 오를 수 있는 코스로 사패산에 올라 또 숲길로 되어있는 사패 능선을 따라 회룡 계곡으로 내려서 숨어있는 폭포밑에서 쉬다가 내려오는 코스로 정하였다. 아침 같은 시각에 회룡역에 내려 시계탑을 보니 시계가 서있다. 잠시 후 다들 모여 출발을 한다. 회룡역 앞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나가 호원 2동 주민센터를 끼고 들어가면 호암사 길이 나온다. 중간쯤 오르니 청주에서 온 빨간 산행버스가 한 대 선다. 많은 산객들이 내려 뒤 엉긴다. 이번엔 우리가 자리를 내주고 뒤따라 천천히 오른다.


오늘의 제일 힘든 구간은 아마도 입구에서 호암사까지 오르는 가파른 시멘트 길이기에 그늘마다 쉬어가며 많은 인원을 다 앞서 보내고 우리만 따로 뒤따라 호암사를 둘러 식수보충도 하고 범골 능선을 오른다. 계곡으로 성불사를 지나 이제 산신각 길로 오르면 커다란 바위를 만난다. 남근석이다. 남근석을 넘어 다시 갓바위를 지나면 바로 사패산이 된다. 이곳 그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천천히 내려서 회룡 계곡으로 진입 합수지점에서 용굴 방향으로 꺾어 숨은 폭포에 도달한다. 엄청 뙤약볕인데 이곳은 서늘하다. 그러나 해마다 줄어드는 수량에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넓은 곳과 물이 있어 즐겨 찾는 곳인데 항상 고마움을 느끼는 그런 곳이다. 오랜 시간 머물다 떨어지지 않는 발길로 회룡사를 지나 회룡역으로 돌아간다.


[오늘의 산행 궤적을 구글 에서 보면...]


[열시 십분전인줄 알고 조금 빠르다 했더니 입곱시 칠분전...고장난 시계...세워 놓은지 얼마나 됬다고...]


[동사무소를 지나 개천길을 끼고 들어서면...]


[외곽 순환로 밑을 지나는 굴다리 길로 들어서고...]


[바로 왼쪽길로 들어서면 약수터도 있고...]


[시멘트 길로 한참을 올라가면 선 바위가 보이는...]


[호암사 대웅전과 삼층 석탑이 멋지게...]


[호암사 뒤에는 호랑이 굴인 백인굴이 있는데 허준의 촬영지라고 도...]


[조금 오르면 의정부 시청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고...]


[삼거리 밑에는 멋진 바위들이 보이는데 이곳에 바로 백인굴 위쪽...]


[성불사 쪽으로 내려서는 삼거리 길목 밑에는 안골 폭포가 자리하고 있고...]


[성불사 경내가 조용하여 조심스레 걷는데 흰둥이 놈이 무척 짖는 바람에...]


[바닥엔 바위채송화가 곱게 피어있어 눈길을 끌고...]


[산신각에 막걸리 한잔 올리고 삼배도 올려 마음 편하게 오르고...]


[산신각 위 커다란 바위에 올라 밑을 내려다 보니 수십길 낭떨어지...]


[먼저 번에 내려오던 길인데 오늘 보니 다시는 이길로 는...]


[올라야 할 봉우리인 남근석 바위가 조금 보이는 것 같아...]


[낙엽 때문에 미끄러워 조심을 해야 하는 로프길도 오르고...]


[잠시 아슬한 슬랩도 조금 오르면서 밤골 능선 감상도 빼놓지 않고...]


[남근석 바위 위에서 내려다 본 산신각 위 커다란 바위봉...]


[오늘도 남근석은 여성봉이 보일까 하고 기웃 거리지만 오봉은 보여도 여성봉은...]


[남근석 밑으로 난 좁은 길을 통과해야 사패산을 갈 수 있다는 전설...]


[이제 안골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하고...]


[점 점 날씨가 흐려지는 것이 역력히 보이고...]


[금방 넘어온 남근석 봉우리가 엄청 커다란 바위라는 걸 알 수 있어...]


[올라와 사패산 삼거리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이내 사패산으로 돌진...]


[아침엔 시야가 좋았는데 오후가 되면서 점점 흐려지기 시작을...]


[앞 쪽 능선 뒤로 오봉 능선이 눈에 띄는 데 여성봉은 보이질 않고...]


[밑 쪽까지 내려가 보니 정말 장관인 암반이고...]


[사패산을 오면 이곳을 내려갔다 올라야 개운한 것 같은데...]


[암반 옆에는 틈만 있으면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생명력의 위대함을 생각케 하고...]


[저 높은 곳에 서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사패 능선으로 내려서 올려다 본 사패산 암반이라기 보다는 바위 덩어리 봉우리...]


[사패산 정상 바로 옆에 자리한 갓바위(송이바위)도 오늘따라 멋지게 보여...]


[사패 능선에서 건너다 본 남근석 바위가 멋지게 보이고...]


[뜨거운 여름날 그늘을 지켜주는 숲이 너무도 고마운 사패 능선길...]


[한참을 가다보면 만나는 범골 능선 삼거리를 지나고...]


[회룡 사거리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첫 번째 철다리...]


[철다리 계곡에서 올려다 본 바위의 모습이 웅장하기만 하고...]


[회룡 계곡은 멋지긴 한데 물은 하나도 보이질 않아 뜨겁기만 하고...]


[두 번째 무지개 다리를 건너도 물은 보이질 않고...]


[회룡 삼거리 계곡을 올라 한참을 오르면...]


[이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며 시원함을 느끼게 되고...]


[점점 물소리가 커지고 폭포가 가까워 짐을 느끼고...]


[드디어 숨은 폭포를 만나게 되었는데 작년보다 수량이 현저히 적어지어 마음이...]


[다시 세 번째 무지개 다리를 내려서면...]


[넓고 길 게 자리한 회룡사가 이젠 철조망을 걷고 밤색 나무 펜스로 담장을...]


[회룡사 앞 회룡 폭포도 물이 없기는 마찬가지...]


[회룡샘도 물이 말라 힘들 게 내려온 이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시인 마을 지원센터장의 말씀에 어제부터 회룡샘이 단수되었다고...]



이번 산행의 하이라이트인 숨은 폭포는 정말 좋은 곳이 기도 하고 오염될까 걱정되 소개하기 싫은 곳인데 이곳을 찾으려면 그만큼의 고생을 해야 하는 곳이기에 알아도 안찾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 올해도 또 한번 이렇게 올리니 혹시 그곳을 방문하시더라도 담배꽁초, 과일껍질 하나 안남기고 내려오시기 바랍니다. 다른 곳은 가면 청소부터 해야 자리가 나지만 이곳은 정말 깨끗한 곳이니 부디 부탁 드립니다. 자연은 정말 우리의 것입니다. 누길 수 있는 한 깨끗한 환경에서 들어 누워 한잠 자도 되는 그런 곳이기에....



- 글 / 그림 - [김영윤의 여행보따리] 도시애들 배너




덧글

  • 투명장미 2010/06/12 16:35 #

    산을 보니 여름입니다. 비가 오면서 더위가 물러갔네요. 조금 쌀쌀합니다.
    산은 정말로 깨끗해야 하는데...앉은 자리를 두번 살펴보고 내려오겠습니다. ^^*
  • 도시애들 2010/06/12 17:47 #

    네 감사 드립니다..
    산뿐이아니고..공원이나..
    뭐 그런덴..치울수나 있는데..

    정말 산은...헬기로..ㅋㅋㅋㅋ
  • 투명장미 2010/06/13 21:49 #

    그렇네요..헬기 밖에는..
    쓰레기는 꼭 가져와야겠어요.
  • 도시애들 2010/06/18 12:24 #

    고맙습니다.
    찬성...
  • 고리아이 2010/06/13 14:06 #

    어제 오늘 비가 내려
    회룡계곡에도 물이 흐를 듯하네요^_^))
  • 도시애들 2010/06/13 14:49 #

    맞아요...이제
    회룡도 그렇지만 반대쪽
    송추쪽도 물이 많아지면
    그쪽으로 넘어가야 겠어요..
    송추폭이나 원각사 폭포쪽..ㅎㅎ
  • 고리아이 2010/06/13 15:57 #

    내일 시간을 내어
    감로수도 받아올 겸
    석림사에 들려보려고요^_^))
  • 도시애들 2010/06/18 12:23 #

    잘...다녀오셨는지..ㅋㅋ
  • 여왕 2010/06/14 00:36 #

    산을 안가도 사진과 글을 읽음 간듯해요
    요즘 산이 이제는완전 녹음이네요
  • 도시애들 2010/06/14 00:51 #

    에.네....
    여왕님 께서는 그냥..
    시원한 그람만 보셔요..
    머슴이..멋진곳 다녀올께요..ㅎㅎ
    안그려요..ㅋㅋㅋ
  • 누리모 2010/06/17 09:15 #

    응가 바위가 아닌가? 하고 봤더니 갓바위라고~ㅋㅋㅋ
    지금쯤...숨은 폭포에도 물이 많아졌겠지요?
    중부지방에는 비가 왔다는데..
    여긴...특히 우리동네쪽은 죄지은 사람이 많은지
    가믐이 심각합니다
    산길은 물론이고 온 동네가 바람이 불면 흙먼지에~ㅋㅋ
    주말에는 장마가 온다는데...기대하고 있습니다~
  • 도시애들 2010/06/17 09:27 #

    여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가 오긴 왔는데...수량은..ㅎㅎ
    이제 장마라고 하는데..
    하도 지맴이라...지난달 많은비보다
    더 조금올것 같은 느낌이..ㅎㅎㅎ
    오늘 청계산 숲길로 산책 갑니다.
    응원 가려 핑계낌에 모이는 산행..ㅎㅎ
  • 별곡 2010/06/20 11:45 #

    우리 산들은 기암괴석이 멋집니다.
    바위 명칭도 참 다양합니다.

    월출산 남근석 만큼은 못하군요. ㅎㅎㅎㅎ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이름이 오룡마을이고 바로 앞 마을이 회룡마을입니다.
  • 도시애들 2010/06/20 22:00 #

    우리나라 산이 다 그렇지만..
    서울근교 산들은 육산보다 바위산이 많아
    경치는 좋은것 같습니다.

    아...오룡마을 ..이름이 좋군요..
    회룡마을....막걸리 한번......주막에서..
  • 심술보 2010/07/21 16:36 #

    여전하시네요. 이글루로 옮기고 블로그가 시들해져서 두문불출했었습니다. 건강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 도시애들 2010/07/21 18:51 #

    그래요 나도 역시..ㅎㅎㅎ
    그냥 사진이나 올려 쓰는데
    얼음집도 여름엔 더버서리.ㅎㅎ
    암튼 반갑습니다. 이렇게
    떠 만날수 있다는게..감사할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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