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_0727 승가사 길로 비봉 능선올라 문수봉넘어 구기동 계곡으로.... by 도시애들


승가사 길로 비봉 능선올라 문수봉넘어 구기동 계곡으로....


산행 일자: 2010년 07월 27일



요즘 며칠간 계속 비가 오락 가락 하더니 드디어 이제 장마가 끝이 났는지 불볕더위가 시작되는 날 아침이다. 늦은 11시에 불광역 2번출구에서 만난 길건너 버스정류장에서 승차 구기터널을 지나 터널입구 정류장에 하차를 한다. 이어 오늘의 들머리인 승가사 탐방 지원센터로 가기 위해 건덕빌라길로 들어선다. 빌라를 통과 산길로 오르면 승가사 탐방 지원센터가 항상 외롭게 서있다. 이어지는 길은 시멘트 길이다 승가사 오르는 도로이기에 포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 편의를 위해 만들 시멘트 도로지만 산행에는 별로 재미없는 힘든길 일수밖에 없다. 그나마 뜨거운 길을 오를 때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을 위안삼아 승가사 밑 승가샘 삼거리에 도착한다. 승가샘은 음수 불합격 판정이라 쓰여있어 세수를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어 좌측 산길로 오르면 점점 가팔아지는 느낌을 받을 때쯤 돌계단을 조금 오르면 비봉 능선과 만나는 삼거리 이정표를 보며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사모바위쪽으로 올라선다. 사모바위에 오르니 수많은 사람들이 들끓어야 할 곳인데 오늘은 한가하기만 하다. 너무 뜨거운 날이라 능선을 피하는 까닭인 것 같다. 점심을 명품소나무 밑에서 해결을 하고 승가봉, 통천문을 지나 이제 문수봉 암벽을 오르려 밑에서 스틱을 접으며 암반이 얼마나 뜨거울 가를 생각을 한다. 제일 뜨거운 시각에 도착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르며 느낌은 너무 시원하였다.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불어대는지 시원한 가운데 올라 문수봉에서 한참을 보낸 뒤 대성문을 지나 문수사를 들른 후 구기동 계곡으로 하산하는데 이곳은 휴식년제 구간이라 그림의 떡이었다.


[오늘의 산행 궤적을 구글 에서 보면...]


[버스 정류장 앞 횡단보도에서 본 구기터널...]


[건덕빌라로 들어가기 위해 주차장에서 우측길로...]


[담장에 곱게 피어 있는 우리의 무궁화 꽃...]


[조금 오르면 승가사 탐방 지원센터가 기다리고 있어...]


[시원한 능선길이지만 가끔 이렇게 뜨거운 시멘트 길도 올라야...]


[요즘 한창인 닭의 장풀 꽃이 파란 하늘색을 닮아...]


[승가사 능선길을 오르며 올려다 본 사모바위 후사면...]


[승가사 입구 승가샘 앞 삼거리에서 비봉 능선 쪽으로...]


[조금 가팔라 지는 돌계단을 오르면 비봉 능선과 만나고...]


[비봉 능선에 올라 사모바위를 보며 능선길을 오르고...]


[능선길에서 올려다 본 좌측 문수봉과 가운데 보현봉 사자능선...]


[숲길엔 바위 채송화 꽃과 꿩의 다리가 한창이고...]


[사모바위 밑에서 건너다 본 비봉의 아름다움...]


[구파발쪽 능선 위로 구름이 행진을 하듯...]


[사모바위 밑에서 점심을 먹으며...]


[응봉 능선 앞에서 건너다 본 나한봉 그리고 문수봉, 우측엔 보현봉이...]


[사모바위를 정면에서 눈맞춤하고...]


[승가봉 오르는 홈통바위 길이 멋지게 보이고...]


[승가봉에서 내려다 본 비봉 능선의 묘미...]


[승가봉 위의 파란 하늘에 바위들도 뜨겁기만 하고...]


[통천문 언덕을 오르며 건너다 본 의상능선과 뒤로 삼각산이 나란히...]


[이번엔 통천문을 지나며 무엇을 빌어 볼 까나...]


[통천문 홈통바위 내려서며 올려다 본 문수봉의 암벽 지대...]


[통천문을 나와 홈통바위를 내려서 올려다 보니...]


[문수봉 암벽지대 밑에 도착 스틱을 접으며 올려다 보니...]


[문수봉 암벽 지대를 오르며 위를 한번...]


[문수봉 암벽 중간에 작은 홈통바위가...]


[예전엔 쇠파이프 펜스가 없이도 아슬하게 잘 올라갔던 시절이...]


[전엔 이곳으로 올라 떵바위로...]


[시야는 좋지를 않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한강 쪽...]


[문수봉 오르며 내려다 본 비봉 능선 중 맨앞 통천문 암봉이 멋지게...]


[절벽 사이사이엔 산원추리 꽃이 노랗게 피어 있어...]


[이제 문수봉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바위들이 올라서 있고...]


[물개를 닮았는지 아니면 돌고래를?...]


[떵바위 밑엔 휴식을 취하는 산꾼들이...]


[문수봉 정상부의 멋진 바위들...]


[넘어온 바위들을 내려다 보면...]


[정상 직전에 멋진 산성 성곽이 작품같이 보여...]


[꽃만보고 바위 채송화 인줄 알았더니 자세히 잎을 보니 기린초 일세...]


[문수봉의 원래 정상을 밑에서 다시한번...]


[꿩의 다리 꽃이 문수봉을 가득 메워주고...]


[문수봉 국기봉이 있던 자리에서 건너다 본 삼각산, 인수봉이 삐꼼히...]


[암반엔 꿩의 다리와 바위채송화 꽃들이 경쟁이나 하듯...]


[정상 옆으로 내려 뻗은 공룡 잔등같은 멋진...]


[문수봉에서 성곽으로 내려서면 대남문이 반겨주고...]


[대남문을 통과하려니 멋진 모양이 보이고...]


[대남문이 더위에 지친듯...]


[대남문을 나와 문수사로 가며 올려다 본 보현봉...]


[원추리 뒤로 보현봉 사자능선이 흐릿하게 보이고...]


[문수사 문수동굴입구를 지나고...]


[문수사 내림 길에 만난 아주 아름다운 산 원추리꽃...]


[첫 번째 만나는 다리는 반가움을 주고...]


[계곡길을 내려오다 만나는 승가사 삼거리 쉼터...]


[누리장나무 꽃이 활짝 피기 시작하고...]


[누리장 나무 뒤로는 작은 폭포가 시원하게...]


[휴식년제에 묶여 들어갈 수는 없지만 그래도 눈은 즐거움을...]


[마지막 다리를 통과하면 이제 시원한 길로...]


[계곡옆 유난히도 붉은 빛이 도는 키 큰 소나무...]


[어느덧 오늘의 날머리인 구기동 탐방 지원센터 분소...]



뜨거운 날 능선을 타는 것은 무리라 생각이 되지만 그래도 비봉 능선은 생각을 달리 하게 해준다. 그것은 바람이다. 겨울에 바람이 없는 곳이 여름에 바람이 많다고 하는데 이곳은 겨울이고 여름이고 바람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 행복한 능선이라 생각이 든 날이었다. 특히 문수봉 암벽을 오를 때엔 어찌나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지 오름을 멈추고 풍광을 즐길 정도의 여유를 갖게 해주는 그런 바람이었다. "산 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정말 어렸을 때 부르던 그 노래의 한 대목이 생각나는 그런 행복한 날이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구기동 계곡이 휴식년제에 들어서 상류에서부터 계곡물은 그림의 떡으로 생각을 해야 한다. 관악산 계곡 상류에 가재를 잡은 적이 있다 이것은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을 이행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 글 / 그림 - [김영윤의 여행보따리] 도시애들 배너




덧글

  • 고리아이 2010/07/28 21:53 #

    [정상 옆으로 내려 뻗은 공룡 잔등같은 멋진...]
    그림에 인공 흔적이 있는 듯한데요
    무언가 각이 잡힌 듯 말이어요
  • 도시애들 2010/07/28 22:01 #

    아녀요 정말 그런바위들이 많아요..
    오묘한 지질의 변화겠지만...
    우리가 생각못한 그런 모양이..ㅎㅎ
    참 정말 못믿을 건...마이산이요..
    꼭 레미콘 쏟아 부어놓은것 같잖아요..ㅋㅋㅋ
  • 고리아이 2010/07/28 22:02 #

    아항 글쿤요
    그런데 <떵바위>는 그 <떵>인가영???
  • 도시애들 2010/07/28 22:04 #

    맞아요...우리 흔이 그림에..
    온천 표지 같은 떵 그림이짠이요
    그것 처럼 생겨서 떵바위라 하나 봅니다.ㅋㅋ
  • 고리아이 2010/07/28 22:05 #

    ㅎㅎ
    아항
    고맙습니다
    더운 여름날 건강하시고영^_^))
  • 도시애들 2010/07/28 22:07 #

    네...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제 한번 의정부쪽에 가면...ㅎㅎㅎ
    연락을 드려 한번 상면의 영광을..ㅋㅋ
    011-307-9002 니까요 언제던지...
    전화 번호 문자로 알려주세요..
  • 뽀다아빠 네모 2010/07/29 09:30 #

    바람 이야기를 하시니, 예전에 목포 유달산에 올랐을때가 생각납니다.

    여름, 그 불볕 더위에도 유달산에서 부는 바람은 정말 여름을 잊게 해주더라구요...

    산행 잘 봤습니다....더위에 지치지 마시길....^^
  • 도시애들 2010/07/29 11:03 #

    유달산 바람...건 또 바닷바람이네요..ㅎㅎ
    정말 선자령과 소백산 능선 바람이
    아마도 최고일것 같아요...
    여름에도 땀이 쏙...ㅎㅎㅎ
    오늘이 중복이라는데..
    벌써 더워옵니다. 뭐라도 하나 잡아?...
  • speed kang 2010/07/30 16:56 # 삭제

    시원한 산바람이 정말 고맙게 생각되는 시기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을 보다 보니 금방이라도 굴러떨어질 것만 같은
    바위들이 저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저 바위들 밑에 있다보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군요.^^

    이제 장마도 물러간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것을
    보니 불볕더위가 한바탕 맹위를 떨치겠지요.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건강관리 잘 하시구요.

    항상 좋은날 되시길...
  • 도시애들 2010/07/30 22:13 #

    그래도...그리 시원한 느낌을 같는것도..ㅎㅎ
    이제 휴가철입니다...저야 휴가가 필요없는 사람이지만
    이때엔 꼼작 안하는게 젤이지요..ㅎㅎ
    님게서는 어떤 플랜을 세우고 계신지요..
    멋지고 즐거운 휴가 즐기세요...
  • 여왕 2010/08/02 17:06 #

    산행을 하면서 한줄기 시원한 바람
    정말 시원하겠어요

    꿩의다리꽃은 이름만 들엇는데 넘 예쁘네요
    누리장 나무꽃도 저리 생겼군요
  • 도시애들 2010/08/02 17:37 #

    허이구 여왕님께서 못보신 꽃도 있어요..ㅎㅎ
    요즘 누리장나무 꽃이 만발이어요..
    산딸나무 꽃 에 이어 정말 나무에 나비앉은것 처럼..
    휴가 보내고 계신가아요..ㅎㅎㅎ
  • 비사리 2010/08/03 11:20 #

    정상의 사모 바위
    깍아 놓은듯 특이하네요
    위대한 자연의 힘이겠지요
    여름 산행 덥지만
    정상에서의 시원함에 묘미가 있나봅니다...
  • 도시애들 2010/08/03 11:37 #

    비사리님 안녕하세요..
    저날은 그래도 덥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땀은 조금..ㅎㅎ
    맞아요...자연의 신비를 보는것 같은
    저 비봉능선은 바위 전시장 같아요..ㅎㅎㅎ
    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ㅎㅎㅎ
    거리가 다 조용합니다.ㅎㅎㅎ
  • cool 2010/08/24 15:17 #

    문수봉은 안가봤는데 멋지네요~
    꿩의다리와 바위채송화가 탐스럽고 멋지게 피었어요~
    예쁘고 멋지게핀 원추리에 있는 진딧물을 떼어 주고 싶네요~
    원추리엔 유난히 진딧물이 많이 끼데요~
    올핸 누리장곷도 못보고지날려나 봅니다~
    도시애들님 덕분에 멋진 산행하는 기분 입니다~
  • 도시애들 2010/08/24 17:29 #

    북한산에서 몇째 가라면 서러워할 봉우리여요
    다른곳도 멋지지만 여기만큼 내려다 보는
    풍광이 사방으로 펼쳐지는 곳도
    흔치 않은것 같아요..ㅎㅎㅎ
    누리장나문...요즘 아직도 피던데요
    어제도 잠시 앞산에 올랐는데..
    누리장꽃이 막바지에..ㅎㅎㅎㅎ
    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시원한것 같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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