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_1108 호암사길 올라 민주동산 지나 깃대봉 넘어 도사능선으로.... by 도시애들

 

 

호압사길 올라 민주동산 지나 깃대봉 넘어 도사능선으로....

   

산행 일자: 2011년 11월 08일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비가올 것 같은 하늘의 기운이다. 비오는 주말을 보내고 일을 마치고 멋진 산행을 꿈꾸었으나 멀리 가는 것을 피하며 또 관악산을 택하고 말았다. 흐릿하고 비오는 날은 전엔 사찰을 찼곤 했는데 오늘은 바위를 찾아보기로 한다. 관악산 바위는 거의 따라다니며 찾아왔는데 오늘은 삼성산 주변을 둘러보며 바위구경을 다시 해보기로 작정을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우선 우리집 뒷산을 넘어 신림동 도림천길로 들어서 152번 버스로 산장아파트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즐거운 코스이다. 호압사로 오르는 길은 세곳이나 되지만 이길이 제일 맘에 든다 평평한 넓은 밭길로 들어서면 분지에 쌓인 듯한 오솔길을 걸으며 많은 약수터를 지나 호압사에 오르게 된다. 오늘은 호압사에 들러 약사암을 올려다 보며 사진 한장 둘러멘다.

 

 요즘 유행의 원조격인 호암사 계단길을 오르며 계단의 생성을 생각해 본다 10년 아마 이것도 넘었을 것 같은? 계단의 원조, 그곳을 오르며 즐거움이 솟는다. 전망바위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고 깃대봉을 향해 내려선다. 이곳 삼성산은 온통 소나무 밭이기에 단풍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 곳이다. 그래도 알면서 삐꼼히 산등성이를 내려다 보지만 누런 잎 몇을 빼곤 다 초록색이다. 거북바위 쉼터를 둘러 바위를 눈맞춤하고 다시 깃대봉 국기봉을 넘어 새조개 옆에서 점심을 한다 민주동산에서 만난 산님과 깃대봉넘으며 만난 산님, 이렇게 넷이서 점심을 맛나게 해결하고 두일행 분은 안양 쪽으로 발길을 돌리고 암벽을 내려서 도사능선을 내려서 도사님의 모습과 또 열녀암을 만나고 호수공원으로 내려서 장미공원에서 잠시 머물다 입구로 내려서 산행을 접는다.

 


덧글

  • 뽀다아빠 네모 2011/11/09 16:39 #

    호압사는 한 번 가봤네요. ^^

    그런데, 바위들이 참 인상적이네요. 이름도 걸맞게 잘 지었고요....
  • 도시애들 2011/11/09 19:00 #

    바위들 다 관악산 지도에 표시되어있는거
    찾으러 다니면서 얻은거여요 ㅎㅎ
    그런 재미도 있답니다. ㅎㅎㅎ
  • 뽀다아빠 네모 2011/11/10 10:04 #

    와! 이 바위 이름 정보가 아주 대단한 정보네요....이렇게 다 적어 주셨으니...^^
  • 도시애들 2011/11/10 10:10 #

    대단하긴요..참나원...
  • 누리모 2011/11/10 10:08 #

    흥~!!! 나만 몰랐다는 이바구를 시방 하시는 겁니까??
    언제적부터 다시 활동 재개 하셨는지 삐질까 말까...싶네요~ㅋㅋㅋㅋ

    사진 여전히 좋고...
    여전히 좋은 모습으로 폼을 잡고 계시구먼유~
    바위 이름 새겨 주시니까 이해도 쉽고 좋습니다..
    밀린 숙제가 올매나 되는지 찬찬히 둘러보겠습니다
  • 도시애들 2011/11/10 10:09 #

    아녀요...글을 올렸지만
    마실은 어제부터 본격적으로..ㅎㅎ
  • 쿠웨이트-진천농다리 2011/11/11 00:28 #

    감사합니다.
    참 오래만이네요.
    저도 한인회 일 때문에 늘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또한 올 초부터는 훼이스북도 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예전만큼 블로그에 신경 많이 쓰지 못했습니다.
    요즘 제 연배 되시는 주위 분들이 건강에 많이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면서 열심히 걷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12.5Km를 걷기도 했습니다. 바닷가에 걷기에 좋은 길들을 많이 있어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도시애들 2011/11/11 05:44 #

    반갑습니다.
    정말 오래간 만인거 맞습니다.ㅎㅎㅎ
    님도 바쁘시지만 저도 건강상 컴을 좀
    멀리하고 있었어요 간간히 올리긴 했습니다만
    간단하게 다른 블록을 ㅎㅎㅎㅎ
    네 맞습니다 운동이 최고의 살길 같아요..ㅎㅎ
    저도 그래서 산과 자전차에 의존 하고 살아요..ㅋㅋㅋ
  • speed kang 2011/11/11 21:27 # 삭제

    안녕하세요. 도시애들님.^^
    지난번에 전화로 안부인사 여쭙고 또 가을 끝자락에서 안부인사
    여쭙니다. 건강하신 모습을 뵙게되니 정말 반갑습니다.
    오늘은 부친의 49제를 올리기 위해서 회사에 휴가원을 내고
    가족들과 함께 아침일찍 관악산 연주암을 찾았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내려서 우산을 받쳐들고 등산로를
    걸었습니다. 무성했던 나뭇가지의 나뭇잎이 거의 낙엽으로
    바뀌어 앙상해 보이는 모습이 겨울이 가까이 왔음을
    느끼게 하더군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
  • 도시애들 2011/11/11 21:35 #

    에효....너무 반갑습니다..
    맞아요...전번을 있으면서도 서로..ㅎㅎ
    제가 컴을 멀리하던 까닭에 ㅋㅋ
    조금 좋아졌으니 산행과 아울러...
    근데 정말 이젠 컴보다는
    얼굴 보는걸로 노력을 해야겠어요..ㅋㅋ
  • 별곡 2011/11/12 09:24 #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블로그며 모든 것들이 그냥저냥 시들해져서요.^^
    다시 열심히 흔적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사진 보니 더욱 멋있어지시고, 더 좋아지신 것 같습니다.
    이제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워크샵 잘 하시고 오세요.^^
  • 도시애들 2011/11/14 00:54 #

    네 ...정말 옛친구 만난것 모양
    너무 반갑습니다.ㅎㅎㅎ
    저도 허리핑계대고 컴을 멀리해
    산만다니다가 이제 봄 자리를..ㅎ
    항상 즐거운날들을 잡으로..ㅎㅎ
  • 투명장미 2011/11/14 11:10 #

    하는 일도 없는데 무지하게 분주했던 여름이 지나고
    단풍구경도 못 가보고 가을이 지나갑니다.

    산구경, 바위구경, 단풍구경, 낙엽구경, 장미구경 잘하고 갑니다.
  • 도시애들 2011/11/14 11:44 #

    님의 머릿속 그리고 눈속에
    온갖 단풍색인데 뭐가 걱정이세요
    추워진 날씨에 바람만 쐬면 제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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