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_0303 송추 쪽에서 여성봉올라 오봉넘어 도봉산 역으로.... by 도시애들

 

송추 쪽에서 여성봉올라 오봉넘어 도봉산 역으로....

 

산행 일자: 2011년 03월 03일

 

 

 날씨는 3월을 가리키고 있지만 아직도 봄은 머나먼 그런 날 더구나 때아닌 폭설과 한파로 고생을 하는 2월을 지내고 이제 3월을 맞이한 후 첫 산행을 계획한다. 불광역 7번출구에서 10시에 집합하기로 문자를 띄웠기에 바람찬 입구에서 모두 얼굴을 마주할 수가 있었다. 조금 걸어 올라가 불광동 버스터미널에서 의정부행 34번 버스에 몸을 맏겨본다. 40분쯤 지났을까 송추입구에 도착을 하게 된다. 오늘 코스는 송추-오봉 탐방 센터-여성봉-오봉-도봉4거리-거북골-도봉산역 이렇게 진행된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산을 오를 때는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다. 점심 시간이다. 11시가 넘어 출발을 하면 2시간안에 정상부분에 올라야 하는데 아무래도 오늘같은 조건에선 오봉을 넘어 점심먹기는 버겁기 때문이다. 이를 직시하고 조금 산행을 서두른다.

 

 오봉 탐방지원센터에서 몸을 풀어주고 이내 오솔길같은 능선길을 오른다. 요즘엔 로프를 묶어놓은 넓은 바위를 넘어 여성봉에 도착하니 둘레에 출입금지 로프 펜스를 쳐 놓았다. 하나뿐인 작은 소나무 때문이라는 걸 아는 우리는 바로 뒤로 돌아 정상에 오른다. 가끔 막걸리를 주는 작은 소나무 아마도 여성봉의 긍지일 수도 있어 조심스럽게 모양만 감상할 뿐이다. 얼어붙은 능선길을 올라 아름다운 오봉에 들어선다. 아직은 능선 뒤로는 눈이 쌓여있어 조심 스럽 기만하다. 내려다보는 오봉의 모습은 오묘한 자연세계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바람없는 곳을 택해 점심을 해결하고 오봉샘을 거쳐 거북골로 내려서 도봉산역 쪽으로 내려선다. 계곡은 꽁꽁 얼어 있지만 이쪽은 햇살 덕분에 쌓인 눈은 볼 수가 없어 힘들지 않게 하산을 하게 된다.

 

 [10시에 불광동에서 출발해 오봉 탐방센터에서 출발할 때엔 11시가 넘었다...]

 

 [몸이 풀릴 즈음 무척 높아 보이는 여성봉이 흰눈을 감싸고 있어...]

 

 [오르며 좌측을 보면 멀리 사패산 암반이 시원하게 보이고...]

 

 [올해부터 펜스를 쳐놓고 여성봉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여성봉 쪽에서 올려다 본 오봉 능선의 아름다움...]

 

 [여성봉 암반 뒤에서 오봉을 배경으로 한컷...]

 

 [여성봉의 원봉인 암봉에서 벌써 점심을 즐기는 산님들이...]

 

 [여성봉에서 오봉으로 오르는 힘든 길목에서 잠시 하늘을 올려다 보면...]

 

 [영하의 날씨에 얼어붙은 나뭇가지의 얼음꽃...]

 

 [이제 거의 오봉에 다가왔다는 것이 실감되게 죽 늘어선 봉우리들...]

 

 [오봉 오르기 직전 멋진 얼음꽃과 함께 한 병호님...]

 

 [오봉 오르기 직전 멋진 얼음꽃과 함께 한 영찬님...]

 

 [오봉 오르기 직전 멋진 얼음꽃과 함께 한 도들...]

 

 [가슴벅찬 이곳의 눈맞춤은 항상 즐거움을 주고...]

 

 [오봉을 뒷배경으로...]

 

 [3~4봉을 내려갔으면 하는 병호님...]

 

 [오봉샘 쪽으로 내려오는 능선에서 올려다본 오봉 가슴벅찬 감동이...]

 

 [윗그림엔 네 개봉이 그리고 메인봉인 5봉엔 송신탑이...]

 

 [너무 아름다워 만지 지까지 두려워 지는 얼음꽃...]

 

 [내려갈수록 온도차가 나며 생기는 얼음꽃이 발길을 잡고...]

 

 [도봉 주능선을 배경으로 폼잡는 영찬님...]

 

 

 능선에서 도봉역 쪽으로 내려오는 내내 미끄러울까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이도 송추 쪽은 눈이 많이 남아있지만 도봉 쪽은 따뜻한 햇살에 이미 눈이다 녹아있고 군데 군데 계곡에만 잔설이 남아있을 정도이다. 산행은 항상 내려오는 길, 또는 거의 산행 마무리단계에서 다치기 쉽기 때문에 이렇게 미끄럽고 얼어있는 계곡길은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다행이 아무 탈 없이 즐거운 산행을 마치게 되어 또 높은 산에게 고마움을 전해본다.       -<끝>-

 


덧글

  • 누리모 2011/12/19 14:34 #

    산은 늘 그대로 인데...
    인물은 지난 3월보다 좀 더 늙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냥 육안으로는 전혀 구별도 안되는 것 같지만
    사진은 다 밝혀내고 말더만요~ㅋㅋㅋ
    이 즈음 다시 한번 더 뭉쳐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자신이 3월보다 훨 많이 쪼글댄다고 느끼는 어느 사람이 씀-
  • 도시애들 2011/12/19 16:44 #

    쪽찝게 십니다....만세..~~!
    정말 요즘 산도 못가고...
    엄니 지키느라 떵개가 되가지고 있어
    배만 뽈똑 나옹게...헤요...
    빨리 가족이 합세를 해야
    내가 맘대로 삼천리 금수강산을...ㅋㅋㅋ
  • 뽀다아빠 네모 2011/12/19 17:40 #

    얼음 꽃! 정말 예술이네요...^^

    전 언제나 겨울산을 저렇게 올라다닐 수 있으련지...ㅋ
  • 도시애들 2011/12/19 18:19 #

    정말 멋졌어요
    자꾸 눈에 밟혀서 많이 찍었지요..ㅎㅎ
  • 투명장미 2011/12/22 07:50 #

    와 얼음꽃
    아름답네요.
  • 도시애들 2011/12/22 08:17 #

    정말 장미님께 따다 드리면
    맛나고 멋진 모양의 디저트가 탄생..ㅎㅎㅎ
    오늘부터 추워졌어요 낼은 더...
    건강 챙기셔요...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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