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_0527 당고개 역에서 불암산 올라 영신바위 내려서 상계역으로.... by 도시애들

 

당고개 역에서 불암산올라 영신바위 내려서 상계역으로....

 

산행 일자: 2011년 05월 27일

 

 

 실로 오래만에 오르는 산행이다. 그간 이러저리 핑계있는 일과 건강상으로 한달만에 산행을 하게 된 날이다. 항상 불암산내 영신암벽을 영신 바위 밑에서 올라가기만 즐겨한 까닭에 오늘은 거꾸로 불암산 먼저 오르고 천병약수로 내려와 영신 바위로 하산을 할 계획을 잡고 당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당고개서 길을 건너 빌라 뒤로 올라 천천히 숲속을 오른다. 약수터를 지나 넓은 바위도 오르고 능선같은 계곡길을 오르면 석장봉이 눈에 들어온다. 우측으로 오르면 불암산 정상이고 좌측으로 오르면 석장봉 다람쥐 광장에 이르는 계곡길의 끝이다. 이곳 경관이 아주 좋아 한참을 머물다 쥐바위옆 계단을 이용해 불암산 정상으로 오른다. 정상에서 잠시 쉬고 또 수많은 계단으로 내려오다 그냥 밖으로 내려선다 거북바위 위에서 뛰노는 청솔모 때문이다.

 

 요즘엔 청솔모가 다람쥐도 잡아먹는다더니 이렇게 큰청솔모는 처음본다. 재롱을 보며 눈도 마주치며 한참을 놀다 이제 깔딱고개를 넘어 천병약수쪽으로 내려서 해골바위도 보고 또 영신 바위위 아슬한 바위에서 릿지도 해가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모든산이 그렇듯 항상 다니던 곳도 반대로 가며 사뭇다른 기분이 든다. 아니 아예 다른곳을 산행하는 기분이 드는곳도 있다. 이곳도 마찬가지이다. 오를땐 힘들오 보지 못한곳도 내려갈 때는 좌우의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을 때가 많다. 영신 바위 밑 양지초소 쪽엔 넓은 광장이 마련되어있고 주위환경도 공원화 해놓았다 커다란 화장실에 또 최불암씨의 시비도 자리를 하고 있어 오가는 이의 관심을 끈다. 편리하고 깨끗하게 해놓아 좋은점도 있지만 넓은 숲같던곳이 유원지같이 변한 것 같아 아쉽기만...

 

[오늘의 산행궤적을 구글에서 보면...]

 

[당고개 역에서 둘레길로 들어서...]

 

[약수터 길로 천천히 오르고...]

 

[약수터 옆에는 황매화가 만개해 자태를 뽐내고...]

 

[쥐바위와 다람쥐 광장 중간 계곡을 올라 서쪽을 내려다 보니 정말 아파트 뿐인 노원구...]

 

[같이 왔다는 증거샷을 한건...]

 

[항상 점심먹는 곳으로 다람쥐봉 밑 넓은 너럭바위...]

 

[쥐바위를 눈에담고 계단으로 올라...]

 

[불암산에서 내려다 본 석장봉과 다람쥐 광장...]

 

[석장봉 뒤로 수락산 스카이 라인이 아름답게 보이고...]

 

[불암산 정상넘어 거북바위를 뛰어다니는...]

 

[무얼 줄려나 하는 눈빛으로 눈맞춤을 하고 있는 밤색 청솔모인데 크기가 작은 개 만해...]

 

[동쪽을 내려다 보니 불암동 아파트단지가 조성되고 있고...]

 

[불암산 풍화바위라 일컫는 해골바위도 지나...]

 

[영신 바위로 내려와 밑을 보니 까마득 하기만 하고...]

 

[상계역으로 내려오는 길목에 예쁜 약수터가...]

 

[전망대엔 다정스럽게 이야기하는 것 같은 쌍탑이...]

 

[최불암씨가 불암산 산주가 되어 불암산에대한 시 "불암산이여"  시 비를 세워 놓아...]

 

[휴식터엔 예쁘게 지어놓은 화장실이 눈길을 주고...]

 

[상계역 앞 노점상에서 모자 하나 사 쓰고 폼을잡는 친구...]

 

 

 오늘 산행은 여러 가지 색다른 체험을 한 것같다. 그렇게 많이 오르내리던 불암산이 또 다른모습으로 변해가고 또 다른길로 반대로 오르면 더욱 신선한 산행을 할 수 있는 것도 직접 많이 느낀 불암산이다. 항상 코스가 짧아 수락산과 연계산행을 하기도 했던 불암산인데 이곳도 코스만 바꾸면 하루종일 다녀도 다 못다닐 그런 길목들이 준비되고 있었다. 불암산 둘레길 한번 찾아보고 싶어지는 날이다.                          -<끝>-

 


덧글

  • speed kang 2011/12/31 11:49 # 삭제


    2011년을 과거속으로 보내야 하는 12월의 마지막 날을 맞이하였습니다.
    새해에도 즐거운 산행 많이 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도시애들 2011/12/31 13:28 #

    그러게 말입니다. 한해 의 모든 일들을 마무리 해야하는 데
    이거 산행, 여행 추억이 이렇게 발목을 잡고 늘어지네요..ㅎㅎㅎ

    꼼짝없이 내년으로 이월해야 될것 같아요..ㅎㅎㅎ
    항상 애껴주신 님과 같이 산행도 한번 못하고 올해 보냅니다.
    내년엔 다시 얼굴이라도 보는 그런해로 만들어야지요
    복 많이....ㅎㅎㅎ
  • 보름달속계수나무 2012/01/01 16:10 #

    반갑습니다.
    아래글을 더듬으니 꼭 2년전..
    변함없이 찾아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엠퍼스가 이글루즈로 바뀌는 바람에
    즐거웠던 친구들 많이 떠나고
    찾을수 없어 이제는
    내것 관리나 잘 해야겠다는 생각에
    운동삼아 다니는곳을 담습니다.

    간혹 들리는곳이 있어도
    답글을 전처럼 달지 않고요..

    꾸준히 하다보니 반가운분이 찾아 주셔서
    반갑기 한량 없습니다.

    앞으로도 좋은여행 많이하시고
    좋은기록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추억에 글]
    보름달속계수나무 2010/01/02 10:39 # 삭제 답글
    오래만에 답글로
    호랑이해에 인사드리네요
    아직도 여정은 이여지겠지요?!
    충청도 여행하신 길목의
    신원사, 동학사의 발자취를 함께하니
    한번 다녀왔던 기억을
    새롭게 해 주네요
    경인년을 맞아 白虎처럼
    힘찬 활보 하시기를.. 도시애들 2010/01/02 21:49 #
    에공...ㅎㅎㅎ
    새해 복은 많이....
    항상 님의 홈을 기웃기러지만
    그래도 댓들다는것도 힘드실가봐
    이렇게 무안시 하다가 년말에애 힘을내어..ㅎㅎ
    그래요 항상 건강하시고 또
    힘찬 일로 즐거운 그런 한대 또
    이어가시지요...항상 뒤쫓아 즐기겠습니다.
  • 도시애들 2012/01/01 18:41 #

    정말 이렇게 추억을 오알아 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역시 님의 홈에 가 그냥 보는것 만으로 만족을 느끼고
    댓들로 먹고사는 요즘 블로그모양 보다 더

    오래 오래 애껴주는 그런 면이 더 좋아서요..ㅎㅎ
    건강하시고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항상..지역발전에 힘쓰시고...
    복 만힝 받으셔요..ㅎㅎㅎ
  • 2012/01/01 19:3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도시애들 2012/01/01 20:03 #

    반갑고 감사드려요...
    이렇게 찾아주셔 넘 좋쿠요..ㅎㅎ
    올한해도 더욱더 행복과 즐거움이 넘치고..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복 많이...
  • 투명장미 2012/01/01 20:56 #

    다람쥐를 잡아먹는다는 작은 개만한 청솔모가 사나워 보이기도 하고 귀엽기도 합니다. 세상에 못난 짐승은 한마리도 없어요..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해 건강하시고요.
  • 도시애들 2012/01/02 00:07 #

    오래만에 새해 산행을 하였더니
    자다 이제 일어났어요..참나원..
    새해 복 많이....
  • 뽀다아빠 네모 2012/01/04 09:36 #

    헉...저 큰게 청솔모란 말입니까...

    살짝 무서워 보이기도 하네요...흐~~~

    그리고 쥐바위, 너무 재밌어요...
  • 도시애들 2012/01/04 09:39 #

    정말 눈빛 마주 쳤을때 섬짓했어요...
    한참 째려보고 있더만요...
    하도 사람들을 많이 보아와서..
    도망도 잘 안가요..ㅋㅋㅋ 공생인가..?
  • 2012/01/18 16:2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도시애들 2012/01/18 16:45 #

    허락드리고 윙버스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제 글과 그림이 당치도 않을것 같네요..ㅎㅎ
    여행한지도 오래되서 요즘 변화되는것을 감안하면....

    그리고 이 싸이트가 엠파스이다가 이글루로 바뀌어
    사진이 배꼽으로 나오는게 많아요..
    조금이라도 자료가 도움이 되면 좋겠군요..
    무궁한 번창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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