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 서울길] 탄천, 양재천 장지역에서 매봉역 까지....
엊그제 여의도 순환길을 돌아보았는데 이젠 벚꽃을 서울에서 기대하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하천길을 택한다. 탄천만 돌아볼 수도 있고, 양재천 만 돌아볼 수도 있지만 이번길은 시울시 지정 탄천, 양재천 길이라는 코스이다. 진행 규격엔 2시간 30분에 10km 라고 나와 있기에 15km 에 3시간좀 더 걸리겠다는 생각을 하며 일찍 집을 나선다. 조금 일찍 서둘러 걷고 끝내고 점심먹으면 딱 좋게 시간을 잡아 보면 장지역에서 10시쯤 출발을 하면 적시타 이다.
탄천길 들어서는 곳은 장지역 바로 앞 멋진 아치까지 세워져 있다. 그리고 천변으로 계속 진행하면 되기에 헛갈릴 것도 없어 아주 편안한 길이다. 다만 계속 자전차 길과 같이 이어지는 산책길이기에 조금 위험도가 있을 것 같고, 또 뙤약 볕에 포장 도로를 걷는 것도 무리일 것이다. 다행이 중간 중간 푹신한 포장길로 가끔 있어 즐거움을 준다. 여름에 돌아보면 더워서 힘들겠지만 학여울 생태공원은 아주 시원하게 잘 조성되어 있어 시원함이 보장될 것 같다.
오늘의 코스는 장지역-장지천산책로입구-탄천산책로입구-숯내교-광평교건넘-양재대교-탄천1교-학여울생태공원-대치교-영동6교-영동5교-영동4교-영동3교-대치중학교-도곡근린공원-매봉역 이렇게 진행된다.코스 길이는 총 13.2km이고 시간은 휴식없이 3시간 10분이 걸렸다. 지루할 것 같으면서도 편안한 코스이다.
덧글
회사도 사옥을 옮겼고 저도 현장엘 나왔고 누군가가 다시 새로 돌보는 이들을 기다리겠지요.
작년에 걸엇던 양재천이 생각 납니다.
좋은 봄날 되셔요
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그렇게 아름다운 하천이 유지 되었군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