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_0412 남산 투어 버스타고 올라가 남산 벚꽃길 내려서 남산골 한옥마을로... by 도시애들

  

남산 투어 버스타고 올라가 남산 벚꽃길 내려서 남산골 한옥마을로...

 

 

 오후에 시내에서 결혼식이 있어 점심을 먹고 나니 낮술들을 할 것 같은 분위기라 약속이 있다고 도망을 나와 소화도 시키고 벚꽃도 볼겸 어느 길로 남산을 오를까 생각하다가 전기버스로 알려진 남산 투어버스를 이용해보려 충무로 역까지 걸어왔다. 정류장엔 벌써 긴 줄이 있는 것도 문제지만 버스가 오면 열사람도 못타고 만차가 되어 떠나 버린다. 이렇게 30분을 기다려 몇대의 차를 보낸 후 탑승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또 문제는 길이 꽉 막혀 꼼짝도 안한다.

 

 오늘이 토요일이라 그런지 버티 고개로 넘어가는 차들이 길 행렬을 보이고 있어 거북이걸음으로 국립극장까지 20여분을 가 이제 본격적인 남산길로 접어들어서야 금방 종점까지 올라올 수가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남산타워 광장으로 오르는데 이건 그전 데모할 때나 보던 인파다. 정말 이렇게 많은 사람을 오래만에 보는 것 같다. 원래 남산을 요즘엔 자주 올라오는데 거의 외국 관광객들 뿐이었는데, 오늘은 내국인이 더 많다 보니 이렇게 보이는 것 같다.

 

 팔각정 앞 야외무대에선 무사들의 칼 솜씨를 보여주는 무대가 벌어지고 나는 타워 한 바퀴 돌아보고 내려가 남산길을 걷기 시작한다. 큰길로 돌기엔 해가 넘어갈 것 같아 중간 산길로 내려서니 여기도 올라오는 인파가 엄청나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많이 피어있는 산길 계단을 내려가 석호정길로 접어들고 부터 본격적인 벚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남산 벚꽃도 유명하지만 더 멋진건 가을 단풍인 것 같다. 원점회귀 기분으로 남산골 한옥마을로 방향을 잡는다.

 

 

 

30분 기다려 올라가는데 30분 걸린 02번 남산투어버스...

 

 

 

 

버스에서 하차 후 남산타워쪽으로 오가는 인파가 굉장해...

 

 

 

 

남산 타워 앞 광장에 도착해 서울시내를 내려다 보니 오리무중...

 

 

 

 

때마침 시작된 무술 시범을 관람하는 어마어마한 관객들...

 

 

 

 

시작을 알리는 멘트가 나오고 무사들이 복장을 추수르고...

 

 

 

 

관중들이 소리를 지를 정도로 실감나는 멋진 칼솜씨들을 보여주고...

 

 

 

 

남산에 올라왔으니 남산타워 한번 올려다 보고...

 

 

 

 

공연도 볼겸 사랑의 열쇠 광장으로 올라가...

 

 

 

 

열쇠광장에서 내려다 보니 도로가 안보이게 벚곷이 가로수 역할을...

 

 

 

 

내려가기 위해 트리같이 만든 사랑의 열쇠도 눈맞춤 하고...

 

 

 

내려가는 인파도 많이 천천히 조용한 틈을 타...

 

 

 

 

내려가며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랫 쪽엔 사람들이 별로 없어...

 

 

 

 

화단에 심어져 있는 할미꽃들이 아름다운데 흰색 할미꽃 처음보고...

 

 

 

 

내려가는 산길에 커다란 돌 하나 세워놓고 박수받긴 처음인데...

 

 

 

 

순환길로 내려가는 산속 길에 진달래가 많이 보여...

 

 

 

 

개나리와 진달래 그리고 벚꽃 삼파전...

 

 

 

 

진달래 위로 이제 막 피어난 연록색의 나무들이 어우러져...

 

 

 

 

남산 순환도로에 내려서 하늘을 보니 벚꽃이 아름답게...

 

 

 

 

도로 좌측엔 이런 연못들도 마련되어 있어 눈길을...

 

 

 

 

목이 아플 정도로 하늘을 보며 걷는 남산길...

 

 

 

 

석호정 국궁장 기와선이 아름다워...

 

 

 

 

국궁장 배수로에 모인 벚꽃 잎들이 아주 보기 좋아서...

 

 

 

 

벚꽃에 질세라 연록색을 자랑하는 아기단풍 잎들...

 

 

 

 

하늘색은 별로지만 그래도 꽃 색은 멋지기만 하고...

 

 

 

 

노란 개나리꽃과 대비가 되서 그런지 더욱 하얀색 같이 보이고...

 

 

 

 

아름다움을 만끽하려 걸어 내려가는 많은 인파들...

 

 

 

 

걷는 사람들 안나오게 찍으려니 더욱 힘들고...

 

 

 

 

요렇게 가끔 씩 공간같은 때가 있어 얼른 한방...

 

 

 

 

에고...힘겹게 배낭 짊어지고 남산길 오르는 견공...

 

 

 

 

커다란 능수벚꽃이 하늘 하늘 나비처럼...

 

 

 

 

수양벚꽃은 덜 처지고 이렇게 많이 내려 처진건 능수벚꽃 이라는 사실...

 

 

 

 

수양벚꽃과 능수 벚꽃의 원래의 명칭은 '처진 개벚꽃 나무' 라는 놀라운 사실...

 

 

 

 

시청 별관 길로 내려오니 엄청나게 커다란 목련나무가 보이고...

 

 

 

 

날이 좀 더워서 그런지 터널 안쪽이 시원한걸 느끼는 맛...

 

 

 

 

남산골 한옥마을로 내려와 내가 좋아하는 소나무와 눈맞춤을...

 

 

 

 

이곳은 지금이 진달래 철이라고 우기고 있는 듯...

 

 

 

 

다반사 카페 간판 앞 아름다운 꽃밭이...

 

 

 

 

서울남산국악당 문자 뒤로도 꽃밭이...

 

 

 

 

입구 관리소 앞 조팝나무 꽃도 이제 막 흰색을 자랑하려 하늘로...

 

 

 

 

나른한 주말 오후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