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코스 시작점인 증산역 3번 출구로 나와 뒤돌아 보고... 
체육 공원길 찾아가는 길목에 예쁜 가로 꽃밭이 보여... 
주유소 골목에서 직진 증산체육공원 앞에서 스탬프를 찍고... 
처음부터 경사도가 있는 나무계단을 한참 올라야 하고... 
계단을 다 오른 후 워밍업 겸 돌 하나 세우며 5분간 휴식... 
조금 걸으니 또 계단이 끝이 안보이고... 
봉산이 벌써 네다섯 번째인데 이렇게 계단이 많이 있지를 않았는데... 
이제 조금 한숨 돌릴 수 있는 넓은 평지길이 반갑기만 하고... 
우측 평지길이 아니고 또 다시 계단 길을 올라가기 시작하고... 
철탑이 보여 그곳까지 올라가면 괜찮으려니 하며 오르고... 
다 올라와 지금 올라온 계단길을 내려다 보고... 
그새 조금 내려가는 듯하더니 정자를 지나서는 다시 오름길... 
지난번엔 5월에 지나가 참 꽃들이 많았는데 이번엔 애매한 시기라 꽃들이 많이 없어... 
전에 있던 꽃들의 이름을 나열해 보면 패랭이, 할미꽃, 원추리, 노랑제비꽃, 참나리, 말발도리, 팥배나무, 개쉬땅나무 금낭화, 꽃창포, 애기똥풀꽃, 황매화 등... 
요 지역만 꽃들이 활짝 피어있어 눈이 확 뜨이고... 
이제 잠시 평지를 걷고는 다시 계단 길을 올라야 하고... 
이 공원은 항상 사람이 없던 것 같더니 오늘은 몇사람 만나고... 
유난히도 쉼 터도 많고 정자도 많은 봉산... 
표지판을 보며 이제 한시간만에 서북병원 위에 와 있다는... 
가파른 언덕계단 옆에 산악기상 관측장비가 비치된 봉산 기상 관측소... 
길가에 한쪽엔 잎이 나고 한쪽엔 꽃이 피고 있는 벚나무 꽃... 
고은정 쉼 터라 쓰여진 곳에 왔으니 이제 봉산정이 코앞에... 
하나도 달라진게 없는 봉산정에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전에 못보았던 커다란 나무 뒤로 북한산 능선이 보이고... 
봉산 봉수대는 횃불 혹은 연기로서 긴급한 군사정보를 중앙에 알리던 군사통신제도의 하나이다. 이곳 은평구 갈현동 수국사 뒷산은 고려조에서 조선 중기에 걸쳐 국가적인 기간 통신망으로써, 운영되었던 봉수가 있던 자리이다. 세종실록 지리지 1454년에 영서역, 서산봉화라고 칭하기도... 
가운데 안산 뒤로 남산도 보였는데 오늘은 스모그가... 
봉산에서 건너다 본 북한산 스카이 라인이 아름답고... 
당겨서 보니 백운봉과 노적봉도 뚜렷이 보이고... 
봉산을 다 내려가 음식점 주차장을 빠져 나가면 벌고개... 
전엔 붉은 색으로 칠이 되있었는데 지금은 푸른색... 
횡단보도로 길을 건너 다시 조금 오르면 앵봉산 입구가 보이고... 
농원 옆길로 오르는 앵봉산 밑엔 커다란 나무가 반기고... 
한없이 또 계속 오르기만 하여 정말 땀이 날 정도이더니... 
겨우 위에 있는 쉼터에 올라 많은 사람들과 어우러져... 
물 한잔 마시고 다시 본격적으로 게단을 타기 시작하고... 
계단 옆엔 양지꽃이 나좀 봐 달라고... 
겨울을 대비해서 인지 전에 없던 안전 목책 구조물이 설치되어... 
소나무 쉼터를 넘어 다시 오르고... 
앵봉산 정상부는 송신탑이 차지하고 있어 좌로 우회를... 
주능선 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전망대가 멋지게 마련되어 있고... 
왼쪽을 보니 넘어온 봉산 에서부터 봉우리가 길 게 다 보이고... 
조용한 숲속길이라 아무도 만나질 못하고 표지판만... 
내려가는 길목엔 커다란 체육 공원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이젠 편안한 길로 내려가기만 하면 되고... 
평지까지 내려오니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파고라 뒤로 은평 환경 프랜트 굴뚝이 높게 서 있어... 
공원 입구를 찍고 스탬프를 찍는다며 깜빡 그냥 내려와... 
길을 나와 다시 박석고개 쪽으로 올라 은평 성모병원 신축사거리 쪽으로... 
다시 공사장을 지나 구파발역 3번 출구 앞에서 마감을 하고... 
오늘 걸은 코스를 궤적으로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