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둘레길 7코스 마친 구파발 역으로 가 비를 맞으며 청승을... 
요즘엔 구파발역 주변에 건물들이 많이 지어져 끝나고 뒤풀이도 쉬워져... 
사거리고 걸아가며 뒤돌아본 구파발역 주변... 
큰길 건너 보덕사 입구에 오니 비가 좀 잠잠해진 것 같아... 
보덕사 입구 길로 들어서면 우측에 탑골 생태공원이 보이고... 
생태공원 남측 입구에 많은 석조 물들이 북한산 쪽을 바라고보 있어... 
초안산 조선시대 분묘군에 앞에서 있는 이랑 얼굴이 똑같아 기억이... 
문무관은 아닌 것 같은 아릿 다운 석물... 
E.T 를 연상케 해주는 앞뒤 짱구형 석조물... 
눈만 커다란 아주머니같은 석조물도... 
모두 조선시대 궁궐에서 일하다 순직하신 분들 앞을 지키던 석물들... 
이곳에 전시된 석물들에 대한 안내문이 서있고... 
올릴까 말까 하다 올리는 비맞은 자화상... 
석물들 있는 곳에서 개울을 건너면 생태 공원 쪽으로 들어서고... 
자그마한, 아니 기다랗게 생긴 생태공원이 잘 정돈되어 있어... 
올라서니 자그마한 분수대 같은 연못도 있어 보기 좋고... 
오르는 길목엔 곤충 호텔이라 칭한 생태 공부 부재료 들이... 
박태기 나무가 무슨 마이신 약같이 생겨 신기해서... 
아이들이 체험 강연도 들을 수 있는 작은 야외강의실도 있고... 
뒤쪽으로 올라가면 선사시대 움집도 만들어 놓아 역사공부를... 
선조들이 살아온 집을 들어가 보며 체험 학습을... 
비가오는 날인데도 유치원 생들이 부모님과 같이 학습을 받고 있고... 
공원 앞 도로가 너무도 멋진 꽃가루에 묻혀 눈길을 걷는 듯... 
오늘 찾고 싶어 온 보덕사로 들어서며... 
보덕사 입구 작은 돌들 사이에 핀 예쁜 제비꽃... 
영봉산 보덕사와 눈맞춤을 드리고... 
입구에 버티고 계신 포대 화상님 배한번 만지고... 
입구 우측에 계신 천수 관음 상께도 인사를... 
제일 중요한 산신령 님께 죄송하지만 뒤늦게 인사 올리고... 
오늘의 주제 앉아 계신 지장 보살님 뵈니 너무 좋아... 
지장 보살님 앞에 아름답게 핀 금낭화가 여학생 머리딴 것 같이... 
대웅전 들러 백팔배는 못하고 삼배만 겨우... 
사찰 위 생태공원 끝에 또하나의 작은 체육공원이 자리하고... 
체육공원으로 들어서는 길이 아주 편안하게 생겨... 
정자밑에 운동기구들도 많이 들여 놓아... 
체육공원 끝에 자리한 남북 평화통일 기원 탑, 망우산에서도 본 것같아... 
방아다리 갈림길에 활석 바위 위에 세워놓은 날카로운 돌... 
방아다리 공원으로 내려서니 보이는 건 북한산과 커다란 굴뚝... 
우측으로 올라가며 보이는 각종 식물들이 삭제된 야외 식물원... 
야회 식물원 가운데 꽃잔디도 이제 막 시동을... 
가뜩이나 허리 굽은 할미꽃에 빗방울까지... 
공원 꽃밭과 은평 환경 프랜트 건물 그 뒤로 북한산이 빗속에... 
내려가는 나무 데크 길이 꽃길이라 무척 미끄러워... 
앵봉산 끝지점을 알리는 스탬프 우체통을 또 만나고... 
은평 환경 프랜트 건물 앞으로 내려가며... 
이곳 꽃길도 추억에 남으리 만큼 아름다운데 빗방울이... 
큰 길로 나와 신호 기다리며 올려다 본 은평 환경 프랜트 건물... 
다시 습관상 마감하며 찍게 된 구파발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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