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코스 소나무 숲길이 끝나고 왕실 묘역길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출발을... 
자그마한 언덕길을 조금 오르게 되고... 
언덕을 넘어 내려가면 무명의 커다란 묘소가 자리하고 있고... 
야산을 내려서 동네 길로 들어서는 입구... 
동네로 내려서면 자그마한 동화같은 벽화가 눈길을 끌어 주고... 
동네 중앙에 이르면 연못과 정자 그리고 원당 샘터가 웅장하게... 
원당 샘터 앞 연못엔 엄청 시끄럽게 울어대는 개구리 군단이 자리하고... 
개구리들을 잠재우고 연못가의 정자에 눈길을 주고 뒤로... 
잠시 뒤를 보면 엄청 커다란 은행나무가 동네를 지켜주는 듯... 
이내 연산군 묘소를 올려다 보며 생각을... 
묘소 밑 문인석물 뒤로 아름다운 삼각산이 보이고... 
연산군 묘에서 길을 건너면 바로 정의 공주 묘역이 넓게 자리하고... 
좌측 목서흠 묘역 앞에서 종친회가 열리고 그 앞에는 방학동 길이 시작되고.. 
이곳에서부터 방학동 길을 알리는 이쁜 게이트가... 
방학동 길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색의 산 철쭉꽃... 
경사도가 매우 큰 위험한 비탈길 앞엔 미끄럼 주의 안내판이... 
언덕을 내려서면 넓은 농원이 앞뒤로 보이며 이곳이 포도밭임을 알리는... 
포도밭을 지나 조성되고 있는 비탈길을 넘어서면... 
방학동 길과 무수골 길의 중간 지점인 것 같아... 
길 가엔 아름다운 산 철쭉이 넘실대는데 그림엔 영... 
숲속같은 방학동 산길을 내려서면 다리를 건너게 되고 약수터로... 
이곳 바가지 약수터 쉼터에 마련된 '이야기가 있는 마을길' 안내판... 
바가지 약수터 쉼 터는 아주 넓고 정말 쉬고 싶은 그런 곳인데... 
지나는 길을 알려주는 고마운 북한산 둘레길 표지판... 
이제 본격적인 방학 능선으로 오르게 되고... 
오솔길을 가다 보니 멀리 도봉산 스카이 라인이 아름답게 보여... 
소나무 향이 짙은 오솔길로 조금 오르면... 
멋진 쌍둥이 전망대가 눈길을 주고... 
전망대 안전망엔 직박구리가 텃세를 부리는 듯 안 도망을... 
전망대에 오르니 뜨겁긴 한데 그래도 시야가 오늘은 조금 좋아서... 
도봉산 관음봉부터 자운봉을 비롯 우측 포대능선까지 훤하게 보이는 아름다움이... 
앞을 보니 수락산 능선도 한꺼번에 보이고... 
바로 연이어 불암산도 아름답게 보여... 
내려오면서 반대쪽 전망대 계단을 찍어 보고... 
전망대에서 내려와 걷게 되는 길은 일부러 만든 길보다 더 멋진 길을... 
이제 세일교 앞에서 방학동 길은 끝이 나고 옛 도봉길이 시작되고... 
옛 도봉길 앞에는 사유지인 집안이 멋지게 꾸며져 있어... 
평탄한 아스팔트 길로 한참을 오르면... 
다시 도봉 옛길이 산길로 이어지고... 
언덕 중간엔 진주 유휘양 문집시비가 세워져 있어... 
진주 유시 묘역을 지나 나무계단을 한참 올라 가고... 
나무계단을 끝으로 작은 언덕을 넘고 나면... 
무장애 길을 나와 도봉 옛길을 끝내고 이제 도봉산 등산길과 합세... 
내려가는 길에 도봉사도 만나고... 
능원사 지붕선 위에 도봉산 봉우리들이 삐죽삐죽... 
정문에서 능원사 안쪽도 들여다 보고... 
다리 건너며 계곡을 보니 다리라도 담구고 싶은 생각이... 
탐방 지원센터를 지나 먹자골목엔 엄청난 인파가... 
길 건너 도봉산 역 밑을 지나 7호선 도봉산 역에서 끝을 내고... 
오늘 걸은 코스를 궤적으로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