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트레일 35구간(도일동~사리고가교)...
오늘은 서울에서 점점 멀어져 이제 34구간만 걸으면 경기도 땅은 끝이 나고 충청 남도로 내려선다. 그러나 서울에서 멀어 질수록 오고 가는 시간이 배가 되어 걷는 것 보다 오가는 시간이 더 많은 그런 아이러니한 걷기가 계속 되었다. 바로 경기도 영남길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삼남길은 전철이 있고 또 버스도 노선이 많기 때문에 교통편 때문에 고생은 덜 한 편이다. 오늘도 신도림 에서 9시 급행 전철로
서정리까지 달려 내려간다. 한시간도 안걸려 왔지만 다음 도일동 내리까지 가는 7-4번 버스가 25분을 기다리니 도착했다. 7-4번 버스로 내리에 도착 이번 코스를 시작한다. 오늘은 원균묘소와 진위향교가 눈에 띄는 곳이다. 그리고 다행 스럽게도 야트막한 산길이 전부이고 아스팔트 길은 많지 않아 좋았다. 진위면에서 가곡리 넘어가는 산길엔 이제 막 꽃필 배밭이 아주 많다. 아마도 다음달엔 멋진 길이 될듯
평택시 도일동 내리 정류장에서 내려 오늘의 코스를 시작하고...
조금 걸어 오르자 내리 저수지 넘어로 원균 장군의 묘소가 보이고...
오늘도 묘소엔 못 들어가 보고 멀리서 마음으로...
사람을 한가지 잘못만 가지고 평가하는 것은 조금...
이곳에서 부터는 평안 해오름길이 따라다니고...
던지 고개 길로 가는 도중에 만난 멋진 나무...
던지 고개를 지나자 산불이 났었는지 조림준비에 한창...
정상 부분에 사각정자하고 산불감시초소가...
317번 도로 위로 조성된 생태길로 올라...
평안 해오름길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쉼터에는 날이 추워 양지바른 곳에 옹기 종기 모여있고...
언덕을 내려와 주유소 길로 사거리쪽으로...
사거리 건너 조금 오르면 생태 터널이 나오고 삼남길은 직진 경기삼남길은 터널위로...
오래 만에 19:6 와이드 화면 처럼 보이는 터널도 만나고...
마산리 입구에 부부화가네 라는 화방이 길을 사이에 두고 양편에...
진위 산업단지 공사가 마산리까지 잠식 아직도 공사가...
공사장을 돌아 나오면 마산리 입구 버스정류장이...
마산 2리 쪽에 보호수와 사각 정자가...
큰길을 건너자 진위천 넘어로 보이는 진위 향교...
명당자리에 위치했다는 진위 향교...
향교에서 조금 걸으면 진위면 사무소가...
진위 초교 뒤로 오르면 산길로 들어서는곳에 진위현 길과 같이하고...
길 건너 가곡리에 접어들어 자그마한 하천 둑방길로...
저곳이 LG평택공장 인 것 같은데...
조개들이라는 들판길이 끝나는 곳에 사리고가교가...
이틀전 이곳이 쓰레기장 같다고 했는데 오늘은 깨끗이 치워지고...
오늘 걸은 코스의 궤적을 산길샘에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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