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12_청계산 정토사들러 국사봉 답사길에.... by 도시애들


오늘 성남으로 가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아침에 관악산에 다녀와 샤워를 하고 잠시 쉰다음 시간이 너무 남아 다음 화요 산행 청계산 코스 들, 날머리를 답사 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해 성남시 수정구로 간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양재동 염곡 사거리로 해 청계산입구인 옛골을 통과 조금더 가면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면 내곡동에서 다시 고등동으로 지역이름이 바뀐다. 이곳 개천길로 올라가면 내가 자주 들르는 연잎칼국수로 유명한 정토사가 자리하고 있다. 등산객들이 많은 코스이기에 등산객들 차량이 주차장에 더 많은 그런 사찰이기도 하다.

금토동을 가며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기도 하지만 또 궁금한 것은 연꽃이 얼마나 피어있는지도 궁금하다. 이곳의 연꽃은 좀 늦게 피는 경향이 있어 지난해에도 8월초에 만발은 한 것으로 알기 때문에 기대는 안하고 들어섰다. 역시 백련 몇송이만 고개를 내밀고 반기는 정도이다. 주차를 해놓고 종무소 들렀다가 극락전으로 올라 요즘 허리통증에 좋다고 하는 108배를 하기위해 방석을 준비하고 구석자리에 셀프카메라를 준비해놓고 108배에 들어섰다. 잠깐동안에 마치고 다시 일방통행길로 돌아 큰길로 나온후 우회전해 금토동으로 향한다.

[능소화가 다 져가는 뒤로 주지선방이 자리하고, 올해는 조금 늦은 듯 ...]

[반 지하라 시원할 터인데 선풍기가 눈에좀...]

[무슨 소뤈을 빌었을까?...]

[연꽃잎엔 더러운 물도 포옹하고 같이 더러워지진 않는...]

[정토사 극락전안 아미타불...]

[108 배 드리고 방석위에 놓고 셀프...]

[극락전 앞에서 바라본 주시실...]

[정토사 연지...]

[섬초롱꽃이 아름답게...]

[동자꽃이 빛을 받아...]

[섬초롱꽃이 벌을 부르고...]

[여우꼬리는 언제 봐도 멋진...]

[작년엔 좀양지가 멋지게 있었는데...]

[씨방이 벌써 여물고 있어...]

[홍련이 삐꼼이...]

[연지에서 올려다본 주지선방...]

고등동에서 언덕을 넘으면 바로 금토1동에 도달한다. 군부대가 있는 관계로 개발이 덜된 아주 시골스러운 그런 곳이다. 물론 버스도 11-1번 3대가 전부이고 20분간격으로 다닌다는데 거의 보기가 힘들다. 금토2동을 지나 금토3동 입구인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옆으로 들어서면 시골 고향으로 들어가는 듯 낯설지 않은 길로 들어서게 된다. 조금 넓은 길을 가다가 경운기길 같은 곳으로 변하며 버스종점이 나타난다. 이곳은 버스가 회전할 만큼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조그만 가게 앞의 마당이다.

[국사봉 들머리 우측은 군부대라 못들어가고...]

[입구에는 국사봉 55분이라 쓰여있고...]

[산불초소에는 아저씨의 배려로 버스 시간표까지...]

[국사봉, 이수봉을 이어 만경대로 뻗은 청계산 능선...]

[금토동 버스종점 차돌리는 넓은곳...]

[종점 건너편엔 작은 구멍가게가 추억의 한자리 같이...]

[금토2동 넓은 길가엔...]

[도라지 꽃이 만발...]

[실핏줄 같이 뻗어가는 멋진 문양이...]

[금방 터질 것 같은 도라지꽃...]

[백도라지도 한몫을 ...]

[도라지꽃을 보며 하늘을 보니 참 맑은 것 같은데...]

[도라지꽃 뒤로는 이제 다큰 옥수수가...]

[강원도 기분이 나는 금토동 옥수수밭...]

답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목은 정말 천진 난만한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해주는 그런 마을 앞 외할머니 댁이라도 간 것처럼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또 작은 시냇물에 들어서 보기도 하고 호박밭, 수박밭 원두막도 없는 그런 곳을 한 바퀴 돌기도 하고 또 지천에 심어져 있는 옥수수와 도라지 이런 것들에 취해 집으로 돌아올 줄을 모르며 향수에 젖어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다음주에 갈 때도 이렇게 행복감에 들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끝>-



덧글

  • 오서방 2007/07/13 11:38 #

    도라지 꽃인가요?
    참 멋지네요...

    낼 모래면 초복이구요
    날이 참 덥네요...
    휴가 철도 되고...
  • 도시애들 2007/07/14 19:33 #

    늦었습니다 댓글이..ㅎㅎㅎ
    매일 산에 매어살다 보니
    등한시 하게 되는군요..
    정말 내일이 초복이랍니다.
    못살던때의 추억이지만 그래도
    시장엔 통닭이 불티나게..ㅎㅎ
    도라지꽃 맞습니다. 탐스럽고
    또 많은 구역에 심어져 있길래..ㅎㅎㅎ
  • 오서방 2007/07/15 11:34 #

    여동생이 삼계탕을 끓여줘서 매제랑
    쇠주 한잔 했습니다 엊 저녘에...........ㅎㅎ
    맛이 좋았습니다....
    오늘은 약속이 있어 사무실에 나왔는데
    몇 시간 늦게 온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지들 시간만 시간이고 제 시간은 없나봐요.......
    오늘은 푹푹 찌네요.....

    시원한 냉커피가 참 좋습니다...
    즣은 휴일이 되시기 바라면서...
  • 도시애들 2007/07/15 12:12 #

    저도 어제 제수씨가 보내준 삼계 두마리...
    물론 막걸리도..ㅎㅎㅎ
    지금 산행을 하려고 준비했는데
    같이 가자고 하는 사람이 있어..
    조금 지체를..ㅎㅎ 관악산이니
    뭐 1시쯤 가도 ...요즘엔 늦게까지 훤해서
    좋은 겹휴일 즐겁게..ㅎㅎㅎㅎ
  • 누리모 2007/07/21 10:32 #

    크하하하하~~
    절하는 모습 셀프 사진은 첨 봅니다~
    똥꼬를 찌르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사진을 찔러봤자 내 모니터만 손상 될 것이고~캬캬캬
    꽃 사진 솜씨는 배우고 싶은 맘에 늘 유심히 눈이 빠지게 보기도 하는데
    실행으로 옮기면 늘 그렇더라는 말씀을 드리면서~ㅎㅎ

    저 도라지 봉오리를 손바닥에 놓고 때리면 뿅~!! 멋진 소리가 납니다...
    예전에 남의 도라지는 더러 뿅~소리를 냈지만
    우리꺼는 아까워서리~으히히
  • 도시애들 2007/07/21 17:01 #

    솜씨라니요...
    솜씨하면 님 솜씨도 한솜씨 하시더만요..ㅎㅎ
    아마도 사랑하는 눈빛을 주는게
    젤 일것 같아요..ㅎㅎㅎ
    꽃도 생물이니까요...사랑...먹고..ㅋㅋ

    참 다음엔 도라지봉오리를 똥꼬에 꽂고
    절을 할께요...그러면 양수겹장...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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