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_충남 부여군 구드래 조각공원에 가면.... by 도시애들


부소산성을 올라 백화정에서 생각도 많이 했고 또 낙화암에서 아찔한 절벽 위에도 서 보았고 또 고란사를 돌아보고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며 조룡대도 보았다. 참으로 어느 역사유적 하나 가슴 뭉클하지 않은 곳이 없는 그런 한이 서려있는 유적지이다. 오히려 낙화암에서 밑을 내려다 보는 기분 보다는 배에서 낙화암을 올려다 보는게 더욱 등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제 유람선의 정류장인 고드래 선착장에 하선을 완료하고 마침 동행을해 온 사람들께 부소산성 주 차장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니 쾌히 승낙을 받아냈다.

그러나 잠시 둑방에 올라 금강을 내려다 보는 순간 마음이 변해 버렸다. 그 마음은 성산과 둘이다 마찬가지였다. 차가 출발을 했는데도 차를 안탄 성산이나 내옆에와 타라는데도 고맙습니다. 노탱큐를 외친 나도 아마 둘이 한가지 목적이 맞아떨어진 것 같았다. 둑방아래 넓은 공원에 조각작품이 한없이 펼쳐져 있는 것이 첫째 이유이고 둘째 이유는 이곳 둑방밑 둔치에서 일몰을 볼 수도 있다는 그이유인 것이다. 서로 나중에 알아본 것이지만 정말로 둘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똑같은 넘들이니 이런 여행을....

[구드래 조각공원 상징석...]

[고용곤 - 여심...]

[백마강 노래비...]

꿈꾸는 백마강에 이어 쌍두마차인 백마강 노래를 적어놓은 백마강 노래비가 이곳에 세워져 있다.

백 마 강

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고란사의 종소리가 들리어 오면
구곡간장 찢어지는 백제꿈이 그립구나
아- 달빛어린 낙화암의 그늘속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백마강의 고요한 달밤아
철갑옷에 맺은 이별 목메어 울면
계백장군 삼척님은 임사랑도 끊었구나
아- 오천결사 피를 흘린 황산벌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백마강의 고요한 달밤아
칠백년의 한이 맺힌 물새가 날면
일편단심 목숨 끊은 남치마가 애닯구나
아-낙화삼천 몸을 던진 백마강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원곡 김기승 서 이렇게 쓰여있다.

[임선빈 - 관계...]

[하나로 - 로마노 자로태(이탈리아)~만남, 사랑, 영원을 표현...]

[이병헌 - 화환...]

[아버지의 집 - 죠셉 마리아 까미(스페인)~화강암을 태극형으로 배치 한국적 의미부여...]

[영원한 곳을 향하여 - 정찬국 ~영원한 곳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인생...]

[박 명 규 - 가 족...]

[김 윤 화 - 영겁회귀(永劫回歸)...]

[박 병 덕 - 가 족(家 族)...]

[평화의 문 - 페드리고 부룩(아르헨티나)~!남과 북으로 나뉜 한국의 통일을 염원...]

[...]

[최 국 병 - 모 정(母 情)...]

[백 승 엄 - 둥 지...]

[김 창 희 - 환상여인(歡想女人)...]

[알까기? 알의 환생?...]

[김 용 남 - 역사의 문(歷史之門)...]

[박 수 응 - 향 수...]

[거대한 용 - 므루니보 무따렐리(이탈리아)...]

[두 개의 기둥과 꿈 - 줄리아 피카르(아르헨티나)...]

[아리랑 ~ 해는 東에서 뜬다 박 찬 갑~자연의 섭리로 인간의 무한한 욕망과 욕구의 절제....]

[아시아의 연합 - 휴 코 ~사각과 亞는 이성을 대표하고 사각의 방위를 상징...]

[박 승 수 - 적(積) 97...]

[다른새들이 말해주었다 - 마크 부르스(네덜란드)...]

[만남, 사랑, 영원 - 이 경 순 ~ 사랑을 이루어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의 형상화...]

[물의 영혼 - 무이 엔젤시 푸앙트 곤잘레스(페루) ~ 물의 의미를 준 작품...]

[신 전 -유 영 교 ~ 인간의 위대성과 우주의 향일성을 강조...]

[...]

[리 준 호 - 순 항(巡 航)...]

[#IMAGE|a0102521_497606d1a75ec.jpg|pds/200901/21/21/|mid|750|506|834|pds14#]
[부여팔경승람비(扶餘八景勝覽碑)...]

[양 한 조 - ?...]

[빅 진 용 - 꿈 - 소원...]

[...]

[정한모 시비 (鄭漢模 詩碑)...]



연보랏빛 안개의 저편에서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날으고 있는
한 마리
새여

햇빛을 받아
金빛 날개를 반짝이며
하늘을 누비고

어둠 속
가는 빛으로 線을 그으며
내 가슴에 울려오는
맑은 바람소리

문득 눈뜨는 새벽
연보랏빛 새벽 안개 저 편에서
보일 듯 나타날 듯 보이고 있는
한 마리
새여!

[김 석 우 - 인간으 지평...]

[윤 양 자 - 애(愛)...]

[미마의 사적현창비(味摩의 事跡顯彰碑)...]

1985년도에 국민관광단지로 조성된 구드래에는 옛 백제인의 조각 기술을 이어받은 지역 출신 유명 조각가 작품과 1999년도 국제현대조각 심포지움에 참가한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작품 등 총 59점의 조각 작품으로 옛 정취와 함께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함께 갖춘 공원을 조성하여 관광객에게 상시 개방,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곳은 아마도 부여 사람들이 역사적 휴식처 이기도 하고 역사적 공간이기도 하다.

끝으로 정말 미안스럽고 너무 무성의한 마음을 표출하는 이야기 이지만 항상 조각상을 찍을 때 메모를 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날은 준비가 안되어 그냥 사진에 보이는데로 제목과 조각가의 이름을 쓰다 보니 다소 틀리는 이름이나 작품명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작가 님들께 고개숙여 죄송함을 사과 드립니다. -<끝>-



덧글

  • 가을남자 2007/02/10 20:52 #

    열심히 올리라구...ㅋㅋ
  • 도시애들 2007/02/11 03:29 #

    에효...정말
    이거원 중노동이구먼..
    또 늦은밤이당..ㅎㅎ
  • ★천년지기★ 2007/02/12 13:01 #

    ㅎㅎ 조각공원이 인천 시도에도 멋지고 애로틱한곳이 있답니다.

    시간나심 함 가보시지요....바닷바람도 쏘일겸...ㅎ
  • 도시애들 2007/02/13 01:35 #

    강화와 대공원은 아는데..
    하긴...인천에 공원이 얼마나 많은데요..ㅎㅎ
    한번 조사해 봐야겟어요..
    조사하면 다 나와...구속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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